방청신청하긴 했는데 솔직히 나올지 안나올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가서 아침 일찍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시간맞춰서 갔더니 스탠딩말고 좌석으로 받아서 패밀리석에 있을때는 전혀 안보이고 무대옆 대기석이랑 무대위주로 씀
더웠는데 입장해서 녹화할때까지는 어떤분과 팀을 이뤘는지는 자세히 모르는 상태로 갔던거라
윤민수님팀에 송가인님이랑 치타님이랑 같이한다는거 보고 우선 조합에 1차로 놀랐고 ㅋㅋㅋ
입장하는데 애착남방에 워커같은걸 신고와서 발라드보다는 락쪽이나 힙합피처링이 아닐까 생각함
근데 조금 의상이 가을가을한 느낌이라서 오잉또잉 했는데 같이같던 일행이 아니 저것이 끝이 아닐거같다고 자꾸 그러는거야
그냥 저대로도 힙하고 좋다고 생각하면서 앉아있었음
그날이 제일 많은 신청자가 있었고 들어오신분도 많았다고 피디님이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좀 공간이 더운느낌이 있었고 방청객분들도 덥다고 에어컨 세게 틀어달라고 할 정도였거든
상대편 무대할때 무대옆 대기석에 앉아있는데 동호가 엄청 더워하고 팀원분들이 손풍기 챙겨주시고 그래서
반팔이라도 입었으면 덜 더웠겠다 하고 있었음
무대랑 무대사이 텀 있을때 팀원분들이랑 쨍알쨍알 얘기하고 웃기도 하고 팬들 보면서 꾸벅꾸벅 인사하기도 하고
작게 안녕안녕같은거 해주고 그러다가 무대 시작하기 직전에 팬들한테 두손으로 공손히 앞에 보라고 하기도 하고
집중하면서 고개를 박자맞춰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는데 특유의 그루브 있는 움직임 존멋이었음 ㅠㅠㅠㅠㅠ
다른분들 무대 다 끝나고 무대설치를 하는데? 갑자기 철창같은게 세워지고? 빨강빨강하고? 그래서 아 이건 뭔가 개쎈걸 하겠구나
노래 제목 놈놈놈이랑 무대 스토리같은거 얘기하는거 나오고 1분 미리듣기할때까지도 무슨 노래일까 신곡이라 너무 dkdk했음
노래 시작하는데 치타님이 존재감이 완전장난 아니어서 입틀막 하고있는데 동호가 비틀비틀 하면서 나와서 술취한척?하면서 저음으로 노래를 시작
이제까지 없던 저음위주라서 깜짝 놀랐는데 사실 두번 녹화했는데 개취로 처음버전이 좀더 액션이 좋았었음
멜로디가 주가 되는건 아니었지만 힙합 피쳐링 무대를 선택한거라서 되게 의외였고 중간에 윤민수님이 노래하시고 암전 깔리면
치타님이랑 같이 붙잡고 뿌리치고 속상해하고 하는 무대연기를 하는데 또 깜짝 놀람
본방에서는 그부분이 잘 안나온거같아서 좀 아쉽긴 한데 저때 또 입틀막 하고 놀라고 있고
근데? 갑자기? 그 더워보이는 셔츠를? 옆으로 젖히면서 나와서 ???????????????
네??????????갑자기요?????????헐 미친?????????이상태로 보는데 또 비트에 맞춰서 춤을???????????너무 잘하는거야ㅠㅠㅠㅠㅠ
그래서 미쳤다 돌았다 이러고 봤는데 이것도 본방에서 제대로 안잡힌 동작들이 많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약간 웃으면서 노래를 하는데 이때쯤 약간 미칠거같았음
약간 옆무대?로 이동해서 거기서도 춤추면서 노래하는데 그때쯤은 정신이 반쯤 나가있는 상태였고
성큼성큼 가서 치타님이랑 같이 노래 마무리하고 리프트로 밑으로 내려가는데 거기서도 웃고 있어서 단짠단짠ㅠㅠ
첫번째 무대 끝나고 왜 덥게 입히셨지 ㅠㅠ 했던 내자신을 매우 치고 싶었음 코디님의 큰 뜻을 몰라보고 내가 어리석게ㅠ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두번 녹화를 하고 하트받고 집계하는 사이에 윤민수님이 해외일정이 있는데도 열심히 했다고
새벽 네다섯시까지 연습하고 녹음하고 하느라 고생했다고 얘기하셔서 준비하느라 힘들었겠다 싶은데
또 옆에서 그 셔츠 다 잠궈서 입고 땀흘리면서 손모으고ㅋㅋㅋㅋㅋ약간 ^____^;; 하면서 웃고 있음 ㅋㅋㅋ
그리고 땀이 많이 흐르니까 치타님이 가디건 같은거? 들고 계셨는데 그걸로 동호랑 같이 땀 톡톡 닦아내는거 귀여웠어ㅠㅠㅠ
그리고 소감 물어봤을때 이번무대는 해야하는것 보다 하고싶은걸 했다고 얘기했는데 그게 너무 좋은거야
좋은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경험 하는것도 너무 좋았고 해보고 싶었던걸 했다는거에서 그 순간엔 나도 너무 행복했음 ㅠㅠ
보여주고 싶은게 많아 보여서 나도 더 다양한 모습이 더 궁금하기도 하고ㅇㅇ
콜 받았을땐 이거 받으니까 기분 좋다고 그런 얘기도 했었고
아무튼 최대한 기억을 짜내서 써봤는데 스탠딩쪽이 아니어서 더 많은걸 못써서 미안해 ㅠㅠ 그래도 너무 행복했어
더 많은 기회가 동호에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새벽에 집에 도착해서 당근만 흔들었던 기억남 ㅋㅋㅋㅋ
다음주도 너무 기대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