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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낭만에 대하여
고단한 일상도, 기약 없는 희망도, 지루한 날들도 뉴이스트가 노래하면 로맨티시즘이 된다. 타이틀곡 INSIDE OUT부터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꽉 채운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뉴이스트와의 인터뷰.
Q. 정규 앨범으로는 지난 2014년의 첫 정규 앨범 [Re:BIRTH] 이후 약 7년 만이다.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좋은 앨범을 들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오랜만에 나오게 되었다. 정규 앨범이 나오지 않은 기간이 오래되었기에 언젠가 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번이 그 시점이라 생각했다.
Q. [Romanticize]라는 타이틀을 붙였는데, ‘낭만'이라는 컨셉트를 가져오게 된 이유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들, 흔히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을 뉴이스트만의 감성을 통해 낭만적인 상황으로 재해석하여 담고 싶었고, 듣는 이들에게 앨범을 듣는 시간을 낭만을 꿈꾸는 순간으로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Q. 데뷔 10년 차다. 꽤 긴 기간이기도 하지만 그 사이 뉴이스트가 이룬 것들을 보면 시간이 무색하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때 데뷔 시절로부터 지금까지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과 스스로 생각해도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것을 꼽는다면?
아론 : 마음가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고, 여러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Q. 뉴이스트 멤버 각자가 추구하는 낭만에 대한 해석이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혹은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면?
아론 : 노아, 꽃순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Q. 멤버들의 솔로 트랙이 하나씩 실렸는데, 자신의 트랙을 멤버들이 직접 설명해 준다면?
아론 : 뉴이스트 속의 아론에 대한 이야기인데, 뉴이스트 멤버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낭만으로 표현한 곡이다.
Q. 타이틀곡 ‘INSIDE OUT’은 겉으로 드러난 마음과는 다른 속마음에 대한 가사인 듯하다. 어떤 감정에 관한 곡인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의 이동을 섬세한 가사로 표현한 곡!
Q. 정규 앨범이니만큼 트랙리스트도 각 곡의 작업에서도 많은 공을 들였을 것 같다. 가장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들어간, 뉴이스트를 가장 고생시켰던 작업에 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준다면?
아론 : 솔로 곡 작업할 때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가사랑 멜로디, 장르도 제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Q. 앨범이 완성되고 발매를 앞두었을 때 가장 뿌듯하고 가장 만족했던 점을 꼽는다면?
아론 : 이번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 굉장히 뿌듯하고 만족했다.
Q. 멤버들이 고르게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데뷔 시절 인터뷰들을 보면 막 배우기 시작한 사람의 풋풋함(?)이 느껴지는데, 그간 음악적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떤 습작의 과정들을 거쳤는지 궁금하다.
아론 : 많은 영감을 얻기 위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
Q. 퍼포먼스 면에서 항상 역대급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면서 또 어떤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했을지 궁금하다.
아론 : 유닛 안무가 많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Q. 오랫동안 함께 한 멤버들끼리는 이제 각별함을 넘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을 것이다. 멤버들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주는지 설명해 준다면?
아론 : 든든하다.
Q. 앞서 데뷔한지 10년을 이야기했다면, 앞으로 뉴이스트의 10년은 어떻기를 바라고 어떤 낭만을 꿈꾸나?
아론 :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