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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 첫 참전 후기!! (ㅇㅌ, 환불, 나고야돔, 간단한 레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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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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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이라 첫 참전이 많은 듯해서 늦었지만 후기를 올려~!!
나도 덬들 도움 많이 받고 간 터라 내 경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

0. 계기
참전 계기는 당근 20주년 기념이라서!!!
사실 앤드모어 참전할 생각이었는데 일정도 안 뜨고, 내가 좀 무리?하면 나고야 콘 일정에 맞춰 갈 수 있겠더라구!!
그래서 참전 결정!!! 올해 제일 잘한 일이야!!!

1. 첫 번째 거래자와의 ㅇㅌ
나는 ㅂㄹㄱ를 통해서 입금 대행을 구했고, 같은 덕질?을 하는 분이라서 아주 감사하게도 바로 바로 대응해주셔서 넘나 좋았어
ㅇㅌ 가입은 ㄱㄱ메일로 했고, 이름은 가타가나로, 번호는 혹시 몰라 +82을 붙여서, 주소는 나고야돔으로 ㅋㅋㅋㅋ 했어!!!
ㅇㅌ 금액은 그렇게 신경 안 쓰여서, 일본인 여성이랑 중복만 거르고 골랐어~
잘 고르고 연락보드 통해서 내 소개도 하고 아주 순조로웠지!!
하지만!!
참전 한 달 전에 ㅇㅌ을 들어가 보니 거래가 취소가 되어 있었어...!!!
뭐지 싶어서 가입한 계정 메일에 들어가보니 ㅇㅌ의 연락보드에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라고 말하면 걸리는 필터에 걸려서 내 거래가 취소가 되어 있더라고...
ㅇㅌ측에서 나한테 몇번이고 외국인이냐 확인 메일이 와 있었지만 잘 안 쓰는 메일이라서 확인을 늦게 했더니 결국 거래 취소라는 사단이 나있던거였어 ㅠㅠ
그렇다고 내가 ㅇㅌ 메일을 확인해서 외국인이 아니라고 부정했어도 취소가 되었을 것 같아.
번호도 한국 번호고, 주소도 나고야 돔이고 ㅋㅋㅋㅋㅋㅋ
무튼 내 원래 성격 같았으면 무리하게 짠 일정이니 안 가고 말아!! 했겠지만, 비행기도 숙소도 다 예약했기에 대행해주신 분에게 부탁해서 환불 받고 다시 ㅇㅌ을 구하기로 했지!!!

2. ㅇㅌ 환불 과정
일단 대응 메일이 진짜 늦어. 그냥 하루에 대응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해.
원래 본인 명의의 일본 계좌가 있어야 환불 가능한데 나는 일단 내가 한국인이라서 취소가 되었기 때문에 일본 계좌가 없음을 밝히고, ㅇㅌ ID 탈퇴를 조건으로,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친척, 친구 등)의 계좌로 환불 받고 싶다고 밝혔어.
한 번에 알겠다고 하면 ㅇㅌ이 아니지... 두 번의 거절과 한 번의서명?(이 계좌로 환불한 뒤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ㅇㅌ은 책임지지 않겠다 등)으로 거의 3일에 걸쳐서 환불을 받았어...!!!!
덧붙여서 일본은 오후에 환불이 되는 건이면 그 다음날 돈이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참 불편해 ㅠㅠ

3. 두 번째 거래자와의 ㅇㅌ
너무 감사하게도 같은 분이 대행 다시 해주신다고 해서 재가입 후 ㅇㅌ을 구했어!
재가입할 때 번호랑 이름은 그냥 한국번호와 가타가나로 했지만 ㄱㄱ메일 아이디를 외국인 티 안 나게 다시 만들고 주소는 호텔의 번지 수만 밝혀서 가입했어.
조건은 똑같이 일본인 여자, 중복 제외하고! 이전 티켓과 많은 가격 차이는 없이 표를 샀고, 나는 공연 2일 전에 나고야로 갔어!!
우리 카테를 보면 게이트나 큐알을 보내왔다고 올라오자나, 내 ㅇㅌ 판매자는 분명히 자기가 먼저 (내가 부탁한 적 없음) 큐알이 뜨면 보내준다고 말했기 때문에 나는 전 날까지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지, 근데 안 보내주는거야!!!!
이거 또 되게 불안하잖아... 일단 한 번의 실패 경험도 있구... 그래서 먼저 큐알이 떴을 것 같은데 보내줄 수 있냐고 여쭤봤지
어머나... 이게 왠걸... 자기가 파미 비번을 계속 잘못쳐서 24시간 락이 걸렸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딱 공연 전 날 오후에 풀린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파미 가입조차 할 생각이 없었기에 시스템에 대해 잘 몰라서 이 사람 뭐지... 싶더라고...
그 24시간이 지나고 (진짜 나고야에 힐링하러 간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의 극치였음) 큐알코드를 받는 순간 안. 심.
만날 시간하고 내 복장 말해주면서 당일 날 보자하고 공연만 즐기면 해. 피. 엔. 딩!
인줄 알았지?
공연 당일, 약속한 시간 10분 전, 난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굿즈를 지금 사러 갔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약간 쇼꿍 같은 성격이라 시간에 되게 예민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거이거 판매자라 화낼 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약속 시간보다 20분 늦게, 공연 입장 마감 15분 전에 들어갔다고 한다....ㅎㅎ
그래도 판매자 일행이 가족이라서(진짜 즐기러 오는 분위기? 내 또래는 주니어 팬이더라고 그래서 첫 공연, 보는데 거슬리지? 않았어 등의 장점), 또 내 일본어 실력이 그리 좋지 않기에 한국인이라고 밝혔어도 반응이 되게 긍정적이라 다행이어서, 무엇보다 좌석이 진짜 고생한 만큼 보상해 줄 만큼 가까웠기에 만족했어!!!!!!

4. 나고야돔
한국이던 일본이던 첫 돔이었기에 돔에 대한 비교는 어렵고, 생각한 것 보단 작다? 그리고 다닥다닥 앉아 있다라는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 특히, 아리나. 위험할 것도 없었고.
지역마다 반응이 다르다고 해서, 나고야를 젤 꺼리는 걸 알았지만 나도 한국에서 되게 반응이 없는 도시에 지내서 그렇게 꺼릴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했어!!
고닌은 어디서 봐도 좋. 으. 니. 깐. ㅎㅎㅎ
그리고 바로 옆에 이온몰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
나는 혹시 몰라서 사전 때랑 쇼니치 때 굿즈를 샀거든? 생각보다 굿즈 줄이 짧기도 했어서 끝나고 뭐 하지 했을 때 가기 좋았어!!
우리가 일본 여행가서 사올만한 것도 다 팔고 있고, 무엇보다 투어 기간이라 지난 잡지, CM 물건 등 아라시 관련 상품 천지라서 좋았어!!!!
일정이 짧아도 일본에서 살 거 다 살 수 있는 느낌? 그래서 더 좋았어!!!
사실 나고야는 딱히 관광명소가 있는게 아녀서 일정을 그리 길게 잡지 않아도 될 듯해~

5. 간단한 레포 (내용X)
일단 시작 후 30분 동안은 홀로그램인 줄 알았어... 저 사람들이 실존 인물이라니...
그리고 어찌보면 저 다섯 사람이 이 몇만명에게 기운?을 준다는 게 진짜 대단해보이더라고 사실 크기로 보면 규모에 비해 다섯 사람은 작은거잖아... 근데 그걸 해냅니다 누가? 아. 라. 시. 가.
일본어 잘 못하는 덬들 걱정마 왠지 모르겠지만 거의 알아들을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레귤러만 자주 보면 아라시어?! 다 들려!!! 그래서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다!!!
또 나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좌석이라 고닌 다 가까이서 봤는 데, 티비랑 똑같았어 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럴 수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 똑같이 잘생겼어 ㅠㅠㅠㅠㅠㅠㅠ
엠졔는 진짜 조각이고 확실히 막내같은 면이 있어 ㅋㅋㅋㅋㅋ 오노는 생각보다 안 검고, 춤이 진짜 가볍다? 노래는 역시 옥구슬이고 니노! 노래 진짜 잘해! 소리내서 잘 웃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쫑알쫑알 말하는 스타일이더라 ㅋㅋㅋㅋ 귀여워 ㅎㅎㅎ 아이바는 정말 착해 얼굴만 봐도 착해 야사시 느낌 뿜뿜이야 ㅠㅠㅠ 쇼꿍은 절대 절대 말랐어 진짜 그리고 말할 때 버릇 있어 ㅋㅋㅋㅋ 눈 찡긋 거리는거 귀여워 죽는다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요즘들어 한 일을 오래한다는 게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같은 일을 20년 동안 해왔다는 아라시를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고 왔어...!!!!!! 진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덕질 같아 ㅎㅎ

6. 이 외 (우치와, 망원경, 참전복, 나고야 먹거리 관광)
우치와는 일본가서 만들어도 충 분 하 다 !!!!
나는 문구점에서 시트지 색종이를 사다가 미리 글자를 잘라가서 도큐핸즈에서 검정색 우치와를 사서 만들었어
근데 다이소 가보니깐 우치와도 더 싸고, 많이들 하는 멘트 (피스시테 등) 를 우드락으로 잘라서 파는 것도 있고 해서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
망원경은 필수라고 해도 될 만큼의 가치!!!!
나는 니시카 샀는데, 고민했던게 운이 좋아서 가까이서 보면 쓸모 없지 않을까? 그럼 돈 낭비 아닐까? 였는데
전혀! 가까이 있어서 더 보고 싶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봤고 넘나 좋았고!!!!!
니시카 밖에 써본 적이 없어서 품질에 대해 논하기는 어렵지만, 후기에서 말한 것 처럼 그렇게 막 무겁지도 않고 잘 보였기에 만족!!!!
참전 복장!!!
나는 담당 색깔 옷 입고 갔어~ 물론 평범하게 입는 분도 많고 아닌 분도 많고~
그것보다 중요한 건 신발이야!!!! 나 굽있는 부츠 나름 편하다고 신고 갔다가 죽을 뻔했어...
일단 당일에는 이온몰에도 밖에도 사람이 많기에 않을 자리가 없어 ㅠㅠ
거의 하루종일 서 있고, 쇼꿍이 엠씨할땐 야사시하게 앉으라고 해서 앉은 거 제외하고 콘서트 내내 서 있고...ㅎㅎ
숙소 돌아오니깐 발톱마다 피가 ㅋㅋㅋㅋㅋㅋ 발이 피 범벅이 되어 있더라고
그러니 복장도 진짜 편하게 즐기는게 젤 중요한 것 같아!!!!
나고야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던 거, 야바돈 미소카츠 꼭 먹어!! 소스라도 먹어 봐!!! 진짜 짜고 맛있어 ㅋㅋㅋㅋㅋㅋ
관광 쪽에선 일단 나고야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다! 관광객은 다 대만, 중국 사람 같더라고~ 참고해도 좋을 것 같아!!
나고야역, 사카에만 가도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을 것 같아. 나고야역은 명동 느낌 (나이 많은 분들이 많아) 사카에는 홍대 느낌 (젊은이가 참 많더라)
난 이누야마도 갔는데 한적하니 꽤 좋았어~ 가깝기도 하고 힐링하기엔 나고야역이나 사카에보다 더 좋더라 !! 근데 규모가 큰 편이 아니기에 오래 머물긴 좀 그래 ㅎㅎ

이렇게 길지만 물어보면 더 할말이 나올 정도로 많다는 게 함정이야 ㅎㅎㅎ
첫 참전인 덬들이 알면 좋을 것 같아서 내가 카테에서 알게 된 것 또 경험한 것 적어 봤어~
일부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ㅎㅎㅎ
더 궁금한거 있음 댓글로 물어봐도 최대한 답 해줄게!!!
우리 같이 어덕행덕해용 ╰(*´︶`*)╯♡

사진은 내가 찍고 1시간 뒤에 고닌들이 와서 사진 찍은 그 장소 ㅠㅠㅠ
https://img.theqoo.net/d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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