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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노담(이었던사람)의 주절주절 ...(매우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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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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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잡을때부터 오노담이었어

물론 그룹담이었는데, 그중에서 최애는 오노였어.

나도 휴지때문에 많이 울었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노를 응원했어, 이해하려고 했고..

근데 너무 충격이 심해서였을까, 현생이 바빠서였을까.. 점점 덕질을 하는게 흐려졌고

5x20 다녀오고나서부터는 자연스럽게 휴덕이 됐어

2020년부터 일본에 살았는데도 전혀 덕질을 안했어

 

2025년, 힘든일이 있어서 아라시의 노래를 듣고 기운을 차렸어

5월에 고작 1년의 타임리미트를 걸고 복귀를 한 아라시를 보고서 6월에 파미에 바로 재가입했어

근데 휴지중에 오노가 한동안 안보였어서 그랬던걸까? 

왠지 모르게 오노보다 다른 멤버에게 마음이 더 갔어

그래서 아라시 파미 재가입도 다른멤버 팬으로 등록했었어(누구인진 굳이 언급은 안할게)

근데도 파미사이트에 한번도 안들어갈정도로 덕질을 안했어

덕질을 못하겠더라고.. 왤까.

그래도 마지막 콘서트는 봐야지. 그것만이라도 봐야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 아이돌인데.

거의 추억팔이에 가까운 마음으로 막콘을 보기 시작했어.

 

근데 막콘을 보니까 그 사랑이 다시 피어오르더라고...

멤버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고맙고, 안타깝고, 슬프고, 보고싶고, 아쉽고...

온콘 보면서 많이 울었어. 다시보면서 또 울었어.

다른 멤버들은 연예인으로 활동해주니까

그나마 어디선가라도 볼 수 있다는 한편의 슬픈 안도감과 함께,

 

이제 오노는 두번 다시 보지 못하겠구나 ... 

문춘같은 파파라치 찌라시에서나 볼까, 

그래 이제 너는 그토록 갈망하던 일반인으로, 그래, 행복하게 살아줘

그렇게 생각했어...

아라시 팬클럽이 터지기 직전,

그래도 내가 오랜세월 오노담이었는데, 

마지막은 오노담으로 끝내자 라며 팬클럽 오시도 오노로 다시 바꿔놓았어.

 

막콘을 보고 나니 아라시 사랑이 뒤늦게서야 다시 불타올라서

휴덕이랍시고 놓친 컨텐츠들을 열심히 주워먹었어

이제서야 내가 회피해오던 시간들이 너무 아쉽고 후회되더라고

파미영상도, 아라페스도, 휴지전 온콘도 못봤었으니까

넷플릭스 voyage도 뒤늦게 봤고 ...

심지어는 휴지전 유튜브의 <<온콘 준비다 TV>>까지 이제서야 봤어 ㅋㅋ

아쉬워.. 너무 아쉽더라.

 

그래서 니노의 팬클럽은 당연하구

쥰이 인스타라이브에서 팬클럽 준비중이라는 얘기도 열심히 실시간으로 들었고

쇼와 마사키의 팬클럽 소식이 떴을떄도 너무 기뻤어

 

근데, 어?

사토시의 팬클럽 소식이 떴지 ...

당황했어. 오노, 이제 일반인이 되는거 아니었어?

아니, 그래도 기뻤어. 

와, 일본 연예인들 많이 하는것처럼 블로그같은걸 해주려나봐.

그렇게라도 소식을 들을수 있다니, 고마워.

가끔이라도 너의 일상을 들려줘.

 

근데 웃기게도 그때 또 든 생각은

아, 아라시 팬클럽 하나 들었을땐 돈도 적게 들었는데

이제 하나하나 뿔뿔이 들어야하니 돈이 많이 들어가겠네

이럴거면 그냥 아라시 유지했음 좋았을걸, 돈 많이 나가서 아쉽다. ㅋㅋ..

 

그 이후로 오노가 티저를 올리면서 람테에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이 나왔지 싸움 비슷하게도 나고

그때도 나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 댓글 하나도 달지도 않았어

그래도 람테니까, 오노담을 너무 내치는 분위기까지는 안갔으면 좋겠다고

오노담은 오노를 응원하고, 다른멤담은 그냥 오노를 굳이 언급 안하고

그냥 그렇게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혼자 조용히 생각했었어

그래도 람테니까 .. 

 

오노 팬클럽도 들 생각이었어. 솔직히 말이야. 

뭐랄까, 지금은 솔직히 다른멤담이 된거같은데

n년간 오노담이었던 관성인건지, 의무감에 가까운 마음인건지

내가 그룹담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냥 당연히, 오노 팬클럽도 드는거라고 생각했거든

람테에서 오노 팬클럽에 대해 안좋은 반응이 있어도

그래, 내부에서 미리 얘기가 있었겠지, 그 타이밍에 열려면 당연히 미리 준비했겠지,

쇼랑 마사키랑 같은날 연다는건 아라시 멤버들도(적어도 쇼랑 마사키는)알았겠지 등등 .. 뭐 그런 생각을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거부감도 안느꼈어

 

팬클럽 티저가 나오는동안, 그 시간동안 나는 매일 voyage 를 봤는데

자꾸만, 자꾸만 .. 

말하는걸 들으면 들을수록, 깊게 보려하면 보려할수록

다른 멤버들과는 마음가짐이 달라보이는 오노가 자꾸 눈에 걸렸어

내가 이미 오노를 아니꼽게 보기 시작해서 뭘해도 눈에 걸리는걸까?

내가 이젠 일본어를 잘 알게 되어서 미세한 뉘앙스 차이에 너무 예민해진걸까?

아니면 ...,

 

오늘은 세명의 멤버가 팬클럽을 여는 날

먼저 두명의 멤버 팬클럽을 가입하고

오노 팬클럽 안내를 봤는데

가격, 구성, 소통서비스..

뭐랄까 ..

미안, 오노. 나 그 돈 주면서까지 너의 팬클럽까지 들어가서 응원하고싶지 않아..

내가 돈없는 거지새끼라서 그런걸수도 있고,

내가 담 이동한 파렴치한이라서 그런걸수도 있고,

여태까지의 네 활동을 봤을때, 네가 얼마나 팬한테 정성으로 보답하려고 할까.. 의문이 들어서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서야 꾹꾹 눌러왔던,

꾹꾹 눌러왔다고 눈치채지도 못했던 그런 마음이 고개를 내민거야

내 최애가 병크멤일리가 없다고

내가 n년이나 판 최애가 그런 사람일리 없다고 부정해왔던

수 년,

하지만 이젠 내가 너의 팬이 아니라고 인정할수밖에 없게 된거야

내가 좋아했던건 너가 아니라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라고

인간 오노 사토시는 내가 좋아했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인것같다고 .. 

 

미안, 내가 너를 잘 몰랐네.

하지만.., 아라시였던 너는 좋아했어.

회사에서 만들어준 오노 사토시, 멤버들이 만들어준 오노 사토시를 좋아했던건가봐 난..

이젠 그래 .... 놓아줄게. 

놓아주지 못했던 미련한 사람이 잘못인거지

 

앞으로도 .. 람테에 오노 욕을 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어

그래도 람테라는 생각은 변함없으니까 .. 오노 덕질하고 싶은 사람들은 덕질하면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난 역시 네명의 멤버들이 춤추고 노래하고 아라시로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미치도록 사무치게 아쉽고 슬프다

 

질질 짜면서 쓰니까 진짜 뒤지게 거룩한 글이네 .. ㅋㅋㅋ 

덬들아 너무 세게 욕하지는 말아줘 ...

그냥 오노담 이었던 사람의 ... 주절주절 ... 한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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