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흥이 많은 본인은 아무리 응상이라도
키도 크고 뭔가 남들에게 방해될까봐
아예 맨뒤로 예약했어

N차라면 한번쯤 맨뒤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서 쓰는 길이야

음향이나 화면이 내눈에 꽉 차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선명한 화질이
멤버들이 피스해줄 때마다
같이 손 흔들게 되더라구
근데 그게 너무 좋았어

분명 지금 영화관인데 화질이 너무 좋으니
지금 멤버가 내 앞에서 진짜 해주는 거 같고
화면 자체가 크니
멤버 얼빡 나오면 황홀해서
그동안 볼 때 같이 손 흔들고 싶었거든

오늘은 팔 떨어지게 흔들고 왔어^^;;

멤버에게 손 흔들고 싶은 분
오예할 때 도쿄돔 관객처럼 펜라 머리 위로 흔들고 싶은 분
후리하면서 헤드뱅잉하게 되는 분

흥의 노예라면 맨 뒤에서 쾌적하게 놀아보자

지방이라 맨 뒤도 띄엄띄엄 앉아서 각자 놀아서
옆 분과 팔이 겹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
근데 만석이면 이정도로 놀기는 힘들지도..
다행히 양 옆 분들이 두칸이상씩 떨어져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