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생일인데 갈까말까 했던 덬이야.
며칠을 고민하다가 후회없는 선택 하길 바란다는 덬들의 말에 결국 도쿄에 왔어.
몇번이고 괜찮겠지 달래면서 올라오는 후기 보면서 마음을 다 잡아서 올 수 있었다. 다 덬들 덕분이야 고마워. 우선 감사인사부터!
아무튼 그럼에도 오늘 새벽부터 짐을싸고 비행기 타면서도
속이 울렁거려서 아무것도 못 먹을정도로 완전 긴장했어(참고로 이제껏 기내식 싹싹 다 먹어왔음)
먹는걸 마다할 정도로 진짜 엄청나게 긴장해서
혹시 몰라 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 싹 외우고 핑계까지 생각했거든.
참고로 나는
주소 대행이라 여권 파미카드 파미봉투 밖에 없음
어찌저찌해서 시간 떼우고 전시회장에 도착했는데 진짜
알바생들 그 산뜻한 티셔츠 입고 있는데 왜이렇게 무서운지.
시간되서 들어가는데 줄 서있는 동안 큐알코드 카드 신분증 꺼내라고해서 꺼냈거든? 근데 우리 여권 초록색이잖아?
옆에 돌아다닐때 한번씩 나를 보더라. 우연이 아니야. 저쪽에서 한번. 옆에서 한번.
하..그때부터 완전 쫄아서. 저쪽 뒤에 검은 정장입은 언니 둘 있었음.
그거 보면서 수험생 마냥 아까 외운걸 일본어로 중얼거렸다ㅠㅠ
내가 두번째 줄이라 뭐 막 떨리고 촉박하고. 막 그랬어.
이제 시간 되니까 알바생들끼리 기계 들고 가위바위보 하더라.
뭐 순서 정하는 듯. 그거 보다가 각각 줄 서서 하이 도죠! 이래서 갔어.
큐알 오케이
파미카드 오케이
여권 보더니 응?
.
.
재류카드 없으세요?
.
.
드디어 올것이 왔다!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어? 여권으로 안되나요?
그거 집에 있는데? 그랬더니 알바생이 주소 써있는거 있어야한다고ㅜㅜ
그래서 내가 아.. 이거만 있으면 된다고 들어서..
그러는순간
아까 나 봤던 그 알바생이 나한테 오는거야!
살짝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두 명이 붙어서 주소 있어야한다고!
사실 파미 봉투 들고 갔는데 선뜻 못보여준 이유가
재류카드는 놓고왔는데 파미봉투를 챙기는걸 그 사람들이 이해 못 할거 같아서였어.
너무 꺼내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어..어.. 그러던 와중에
며칠전에 여권 뒤에 주소 쓴 덬 이야기 보고 비행기에서 썼거든
그게 생각나서 얼른 여권 뒤 주소를 보여줬어.
이거면 되지 않나요? 그랬더니
세상 괜찮은 표정으로
아, 그럼 괜찮아요. 이쪽으로!
그러면서 굿즈 구매권을 받았어.
말이 되니?!
너무 놀랍지 않아?!
심지어 그 알바생들 정말 빨리대답했어.
뒤에 검은정장한테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내가 그 동안 맘 고생 한 거 생각하면 진짜ㅋㅋ
물론 스텝재량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오늘은 아니었던듯.
나 갔을때는 외국인은 나처럼 그냥 봐주고
오히려 일본인들 완전 꼼꼼하게 봤어
엄마랑 온 미성년자들은 무조건 옆으로 빼더라.
통과해서 다음에 재류카드 가져오라는 말은 했던거 같은데 기억 안나지만 그건 다 구경했음 ㅋㅋ
너무기뻐가지고 표정 관리하느라 힘들었음.
덬들아 고마워.
그리고 여권 주소 쓰라고 한 덬!
덬이는 특히 아라시 사랑 배로 받아라ㅠㅠ
꿈에서 꼭 담당이랑 연애하는 꿈도 꾸고 그래!
진짜 그거 아니었음 생각도 하기 싫어.
다들 여권에 주소는 꼭 꼭 쓰자!
일본어 어설퍼도 봐주는거 같으니까!
그럼 난 이만!
핸드폰으로 써서 정신없어도 이해해줭
며칠을 고민하다가 후회없는 선택 하길 바란다는 덬들의 말에 결국 도쿄에 왔어.
몇번이고 괜찮겠지 달래면서 올라오는 후기 보면서 마음을 다 잡아서 올 수 있었다. 다 덬들 덕분이야 고마워. 우선 감사인사부터!
아무튼 그럼에도 오늘 새벽부터 짐을싸고 비행기 타면서도
속이 울렁거려서 아무것도 못 먹을정도로 완전 긴장했어(참고로 이제껏 기내식 싹싹 다 먹어왔음)
먹는걸 마다할 정도로 진짜 엄청나게 긴장해서
혹시 몰라 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 싹 외우고 핑계까지 생각했거든.
참고로 나는
주소 대행이라 여권 파미카드 파미봉투 밖에 없음
어찌저찌해서 시간 떼우고 전시회장에 도착했는데 진짜
알바생들 그 산뜻한 티셔츠 입고 있는데 왜이렇게 무서운지.
시간되서 들어가는데 줄 서있는 동안 큐알코드 카드 신분증 꺼내라고해서 꺼냈거든? 근데 우리 여권 초록색이잖아?
옆에 돌아다닐때 한번씩 나를 보더라. 우연이 아니야. 저쪽에서 한번. 옆에서 한번.
하..그때부터 완전 쫄아서. 저쪽 뒤에 검은 정장입은 언니 둘 있었음.
그거 보면서 수험생 마냥 아까 외운걸 일본어로 중얼거렸다ㅠㅠ
내가 두번째 줄이라 뭐 막 떨리고 촉박하고. 막 그랬어.
이제 시간 되니까 알바생들끼리 기계 들고 가위바위보 하더라.
뭐 순서 정하는 듯. 그거 보다가 각각 줄 서서 하이 도죠! 이래서 갔어.
큐알 오케이
파미카드 오케이
여권 보더니 응?
.
.
재류카드 없으세요?
.
.
드디어 올것이 왔다!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어? 여권으로 안되나요?
그거 집에 있는데? 그랬더니 알바생이 주소 써있는거 있어야한다고ㅜㅜ
그래서 내가 아.. 이거만 있으면 된다고 들어서..
그러는순간
아까 나 봤던 그 알바생이 나한테 오는거야!
살짝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두 명이 붙어서 주소 있어야한다고!
사실 파미 봉투 들고 갔는데 선뜻 못보여준 이유가
재류카드는 놓고왔는데 파미봉투를 챙기는걸 그 사람들이 이해 못 할거 같아서였어.
너무 꺼내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어..어.. 그러던 와중에
며칠전에 여권 뒤에 주소 쓴 덬 이야기 보고 비행기에서 썼거든
그게 생각나서 얼른 여권 뒤 주소를 보여줬어.
이거면 되지 않나요? 그랬더니
세상 괜찮은 표정으로
아, 그럼 괜찮아요. 이쪽으로!
그러면서 굿즈 구매권을 받았어.
말이 되니?!
너무 놀랍지 않아?!
심지어 그 알바생들 정말 빨리대답했어.
뒤에 검은정장한테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내가 그 동안 맘 고생 한 거 생각하면 진짜ㅋㅋ
물론 스텝재량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오늘은 아니었던듯.
나 갔을때는 외국인은 나처럼 그냥 봐주고
오히려 일본인들 완전 꼼꼼하게 봤어
엄마랑 온 미성년자들은 무조건 옆으로 빼더라.
통과해서 다음에 재류카드 가져오라는 말은 했던거 같은데 기억 안나지만 그건 다 구경했음 ㅋㅋ
너무기뻐가지고 표정 관리하느라 힘들었음.
덬들아 고마워.
그리고 여권 주소 쓰라고 한 덬!
덬이는 특히 아라시 사랑 배로 받아라ㅠㅠ
꿈에서 꼭 담당이랑 연애하는 꿈도 꾸고 그래!
진짜 그거 아니었음 생각도 하기 싫어.
다들 여권에 주소는 꼭 꼭 쓰자!
일본어 어설퍼도 봐주는거 같으니까!
그럼 난 이만!
핸드폰으로 써서 정신없어도 이해해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