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아이바존 사진들중에
젤루 잘 보이고 보기 쉬운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https://img.theqoo.net/gVAoq

이 사진 보여주면서 뚫었어!!!
태어나서 두 번째로 귀 뚫는건데 연골은 처음이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눈 질끈 감고+직원분이 주신 토끼인형 꼭 붙잡고 바늘로 뚫었어ㅠㅠ

저번에 귓볼 뚫을때는 총으로 뚫어서 뭔가 철컥!빡! 이런 느낌이었는데
바늘은 꾸우욱(바늘 들어오는 느낌) 또 꾸욱(피어싱 넣는 느낌) 이런 거여서 눈도 잘 못뜨고 진짜 죽을 힘 다해서 꾹 참았어ㅠㅠㅠㅠ

내가 주사도 완전 무서워하는 쫄보라 주사 잘 맞는 덬들은 그냥 보통 귀 뚫는 느낌이랑 비슷할 것 같긴했어..!

뚫고나서 바로는 귀가 빨개지고 고개도 못 돌리겠고 바람만 불어도 아파서 손으로 귀 감싸고 주변 약국가서 소염제 샀어..ㅋㅋㅋ
같이 간 언니랑도 말하다가 중간중간에 아파서 “아, 잠시만, 내가 기분이 안좋아서 표정이 이런게 아니야ㅋㅋ” 라고 말할정도로 찡그렸었어

지금 뚫은지 4시간째인데
귀 빨간건 나아졌고 통증도 거의 나아진것같은데 없진않아ㅋㅋ
뭔가 그 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어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원래 귀 뚫으면 한동안 아픈 느낌이 나니까 지금은 참을만해!

오늘 밤에 자는거랑 내일 아침에 씻는게 제일 관건인것같아...^＿^

내 귀가 사진보면 알겠지만 정면으로 보면 잘보이는 위치에 아이바존이 있는게 아니라 직원분이 더 잘 보이게 좀 윗쪽에 뚫어드릴까요?? 라고 했는데 내가 “아뇨! (위 사진을 보여주면서) 꼭 이 자리여야해요! 이거랑 똑같아야해요!!”라고 해서ㅋㅋㅋ 직원분이 그럼 최대한 잘 보이게 해드릴게요! 라고 하셨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