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명절시즌에 새뱃돈은 얼마 못받았지만
그래도 덕질은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만다라케를 접속하고
각 종 샵사들과 굿즈를 구경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눈에 띄는 팜플렛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하우짓 고잉 팜플렛!!
생긴 것이 다른 팜플렛들과는 다르게
꽤나 독특하게 생겼더라고?!?!?!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한 나란 덕후... 가격도 3000엔이나 하더라카이...
'아 ㅅㅂ 이건 사야해!!!!!' 라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카드를 긁었어ㅋㅋ
그리고 주문한지 일주일이 지나 드디어 오늘 팜플렛이 도착!!!!!!
음~ 역시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만다라케의 과대포장
안전하게 포장해주는 건 고마운데 너무 히도이쟝.....
팜플렛 두께보다 포장 종이 두께가 더 두꺼운 거 실화니?
2003년에 나온 팜플렛이라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보존이 아주 잘 되어있어..
살짝 까만 얼룩이 있지만 별로 눈에 안 띔+중고품인 걸 감안하면
16~17년이나 지난 굿즈인데 완전 신품 급이쥬...ㄷㄷ
첫장 넘기자 마자 보이는 남성美 가득한 쇼넨시절 대표님들....
(KIA)............♥
근데 사실 팜플렛 사진은 얼마 없어염 흐규ㅜㅜ
그치만 대표님들의 적은 사진량으로 인한 섭섭함을 달래줄 이 팜플렛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것이라지.... 이게 뭔 줄 앎...?
버튼을 누르면 대표님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거라규,,,!!!!!!!!
이미 덕질 짬밥 좀 있는 덬들은 다 아는 거겠지만.......
나란 늦덕에게는 엄청난 신세계데스네..............
2003년 당시 인류에게는 너무 일렀던 신기술 팜플렛 아니냐며 ㅇㅅㅇ!!!
신발장에 있는 공구가방을 소환시켜 드라이버를 꺼낸다음 건전지함을 열어줌돠.
이 때까지만해도 '만약 우리집에 있는 건전지가 여기에 안들어가면 어뜩하지' 라는
온갖 잡다한 생각이 다 들었음... 집 앞에 편의점이 있지만 나가기 귀찮고요...
하지만 신은 날 배신하지 않았지... 딱 건전지함을 오픈하자마자
"나 LR44예요~" 라고 외치고 있쟝?! 그리고 내가 설명서 종이를 봤을 때는
이미 건전지를 넣고 있을 때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이제 잡담은 그만하고 대표님들의 목소리를 한명 씩 들어보시죠!!!!!!!!!!!!!!!!
잘 산 굿즈 중 하나 되시겠습니다!!!!!!!!!!!!!!
지금은 다시 건전지 빼고 에어캡에 잘 싸서 보관중이얌!!!!
해석은................. 니혼고 데키마셍 스미마셍ㅠㅠ
이상, 늦덬이의 세기초 팜플렛 구매 후기였습니다!!!!!!!!!!!!!!!!!!!!!!
쟈니스 이런 팜플렛 한번만 더 내주면 안되냐.........
왜 이런 기술을 세기 초에만 써먹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