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everse.io/riize/artist/2-163956087?hl=ko
이 빨리 지나간 건지, 2년밖에 안 된 건지, 어떤 건지 자꾸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2년이라는 시간이 딱 그런 거 같아요. 2년은 길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아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는 아직 신인이라는 마인드가 있었던 거 같고, 여전히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죠.
근데 생각해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신인’이라는 단어도 더 이상 들리지 않고, 라이즈는 라이즈대로 이름을 더 알리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저희도 성장의 길을 걸으면서 이제는 새로운 경험들보다는 해온 것들을 넘어서는 과정, 마치 자기와의 싸움 같은 것들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운 도전과 배움, 멤버들 각자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들, 아직 너무 많지만… 사람들이 ‘라이즈’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제 만났던 브리즈분들 중에서도, 저희 데뷔 2년 안에 큰 결심을 하고 인생을 바꾸신 분들이 있었어요. 마치 제가 미국의 삶을 접고 한국에 온 것처럼요. 어떤 분은 아기와 함께 응원하러 오시고, 또 어떤 분은 학교를 다니면서, 혹은 먼 나라에서 응원해 주시기도 하고. 지금 삶이 굉장히 행복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힘든 시기일 수도 있고. 예술가는 슬럼프일 수도 있고, 운동선수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아직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잘 모르겠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 그렇게 저희 공연장 같은 곳에 오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여러분이 ‘라이즈’라는 공통점으로 한곳에 모인다는 게 참 특별한 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저희를 한 번도 보지 못한 브리즈분들도 많을 텐데, 그 공통점은 같겠죠.
그래서 어제 같은 반짝 투어가 더욱더 의미 있었던 거 같아요. 브리즈도 와주시고,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고. ‘라이즈’라는 이름으로 9월 4일 밤에 모여서, 짧았지만 저희 무대도 함께 보고, 2주년을 축하해 주신 게요. 라이즈 멤버로서, 응원해주시는 브리즈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오래오래 라이즈 멤버로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여러분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든, 저희는 더 높은 곳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ㅋㅋ 모두 라이징 들 하시길~~🤟🏻🧡
ad astra per aspera
#jalmoleuneundaeeojjaeddeundde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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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yearso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