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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형들과 맛있는 거 먹기
“이번 화보 콘셉트에 우리 팀 색깔이 잘 표현되었다고 느껴요. 개인적으로는 저와 원빈 형이 같이 찍은 유닛 컷이 멋지게 나온 것 같습니다(웃음). 네, 저는 어릴 때부터 수줍음을 타는 성격이었어요. 학교에서도, 수영선수 생활을 할 때도. 다섯 살 때부터 수영을 배웠죠. 일찍부터 수영선수 생활을 하면서 거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포기하고 싶거나 지친 순간도 제법 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모두 소중한 추억이에요. 그 생활을 통해 ‘힘든 순간도 다 의미가 있고, 내 삶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저는 운동에 집중하느라 긴 시간 동안 정해진 계획대로 산 사람이죠.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꺼내기 어려웠어요. 부모님이 처음엔 반대하셨는데,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마음이 충분히 전달된 이후로는 응원해주셨어요. 기억에 남는 말씀은, ‘찬영이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엄마도 행복해.’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집 안에서 음악적인 영향을 받으며 자란 것 같아요. 좋은 음악을 접하면서, 만약 내가 음악을 만든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음악을 만들어봤죠. 중학생 때 아이패드 앱으로요. 그 첫 도전을 두고 아빠가 칭찬을 해주신 게 아직도 기억나요. 아티스트 윤상의 음악에 대해선, 아들로서 물론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최애곡’ 세 개요? 꼽기에는 수가 너무 많은데, 그저 지금 이 순간 제가 듣고 싶은 윤상의 곡 세 개만 말하자면··· ‘어떤 사람 A’, ‘문득 친구에게(with노영심)’, ‘그 눈 속엔 내가’. 제가 기회 될 때마다 말해서 ‘브리즈’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살던 미국 뉴저지에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있어요. 언젠가 그 무대에서 우리 멤버들과 함께 공연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혼자서 음악 작업을 하는 길도 있지만, 저는 아이돌이라는 길을 택했어요. 제가 수줍음이 많다고 해서 지금 하는 일을 즐기고 감당하지 못 할 거라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어요. 라이즈 멤버로서 열심히 살다 보면 제 수줍음도 차츰 줄어들지 않을까요?” |
팀의 막내다. 막내 생활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 집에서는 첫째임에도 불구하고 막내 포지션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오랜 시간 수영 선수로 활약했는데, 그때의 경험이 라이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청소년 시절부터 음악 작업도 꾸준히 해온 걸로 알고 있다. 나중에 라이즈 활동을 위한 곡을 쓴다면 어떤 음악을 선보이고 싶나. 그동안의 작업에 대해 아버지의 피드백도 받아봤을 텐데, 기억에 남는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음악 추천도 자주 해주는데 오늘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선호하는 음악 장르도 궁금하다. 벌써 12월이다.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소망을 말해보자. |
Q1 자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나타내면? "유니크"입니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와 비슷한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요. 조금 "weird"일지도. (웃음) Q2 멤버로부터 뭐라고 불리고 있습니까? 멤버 간의 별명 등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RIIZE에서는 막내라서, "앤톤아!"라고 잘 불리고 있습니다. Q3 자신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아, 여기서 "유니크"라고 말할걸(웃음). 하지만 매력도 유니크가 맞는 것 같아요. Q4 최근, 스스로 멋지다!라고 생각한 순간은? 데뷔한 지 아직 1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처음보다는 무대 위에 서는 각오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대에서 느끼는 감정이 처음에는 긴장이나 불안이 컸다면 지금은 퍼포먼스 하는 것이 즐겁고, 그런 부분에서 성장을 느끼고 멋있다고 느껴요. Q5 멤버들에게 「이것은 지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넘버 원인 것은? 많이 있어요! 아니, 많진 않은가...ㅋㅋ 굳이 말한다면, 영어와 작곡이죠! Q6 우울할 때 자신을 다독이는 방법은? 제 성격상 누군가의 위로해주는 말보다 저 혼자 감정을 진정시키는 편이 좋아요.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 타입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해주시는 말들은 제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한 때 저는 어머니나 아버지께 고민을 털어놓는데, 어머니도 아버지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에 건강해질 수 있어요. Q7 앞으로 5년 이내에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몇가지가 있는데 RIIZE로서 월드 투어를 하는 게 저희 목표예요. 개인적으로는 작곡에 관심이 있어서 RIIZE 의 곡이나 앨범에 참가하거나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어요. Q8 오늘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것은? RIIZE의 앤톤을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마스크팩을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Numero TOKYO의 촬영이 있으니까 아침부터 마스크팩을 하고, 촬영 전 이동 중에도 다시 마스크팩을 했어요. (웃음) Q9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까? RIIZE 모두가 일본에 갈 기회가 있으면, 멤버 모두와 함께 온천에 가보고 싶습니다. 전에 가족들과 오키나와에 가본 적이 있는데, 오키나와에도 또 가고 싶습니다. Q10 최근, 마음에 남은 영화나 책은 무엇입니까? 최근에는 시간이 없어서 영화나 책을 볼 시간이 없지만, 제 인생영화는 '인터스텔라'입니다. 몇번이나 보고 있습니다만,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달라져요. Q11 최근, 인터넷에 검색한 것은? 멤버들이 자기 이름을 자주 검색하는 것 같은데, 저도 RIIZE와 제 이름을 검색합니다. (웃음) Q12 지금까지 들어서 기뻤던 말은? "늘었네."라는 말이요. RIIZE는 계속 성장해 나아가는 그룹이기 때문에, 이 말을 들으면 매우 기뻐요. Q13 지금, 어떤 패션을 좋아합니까? 너무 화려하지 않은, 힙한 패션과 댄디한 패션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옷은 단순하게 입고 모자나 다른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코디를 좋아합니다. Q14 물건 중 오랫동안 애용하고 있는 것,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저는 곡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헤드폰이 필수 아이템입니다. 항상 노트북과 헤드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든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가방이 빵빵하기 때문에 팬분들은 "앤톤의 가방에는 대체 뭐가 들어가 있는 거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웃음) Q15 어떤 음악을 좋아합니까? 한 장르를 고집하는 것보다 다양한 음악을 장르 나누지 않고 듣는 타입입니다. 어느날은 R&B, 어느날은 팝송, 어느날은 힙합이라는 느낌으로. Q16 일정이 없는 날에는 무엇을 합니까? 일정이 없는 날이 최근에는 별로 없지만(웃음), 만약 며칠 휴가가 있으면 미국의 집에 가고 싶습니다. Q17 최근, 행복을 느끼는 것은 어떤 때? 신인상을 받았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신인상은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기 때문에 행복을 느꼈어요. Q18 RIIZE는 앤톤씨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RIIZE는 저에게 있어서 "미래"입니다. RIIZE가 시작되고, 제 인생의 다음장도 시작됐습니다. RIIZE가 없었다면 제 인생은 전혀 달랐을 테니까요... 제 미래는 RIIZE입니다. |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 |
얼마 전 윤상 씨(앤톤의 부친)가 ‘Boom Boom Bass’를 연주하는 영상을 올렸죠. “얘들아 너네 왜 자꾸 우리 오빠한테 아버님이래”라는 댓글이 제일 웃겼어요. (참고로 ‘시아버님 베이스 연주가 아름다워요’ 등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어려서부터 영향도 많이 받았겠죠? ‘Boom Boom Bass’의 베이스를 연습하는 영상도 봤어요. 어려운 테크닉도 있던데요. 영어와 한국어의 갭 차이가 유명하죠. 아버님과 영화 음악을 같이 만들기도 했지요. 그때가 열일곱 살이니까, 재능이 있는 건 확실하네요. 최근 공연을 보고 무대에서 많이 편해 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어린 시절 앤톤의 미국 집을 찍은 영상들이 아직 남아 있죠. 기억나요? 별명이 진짜 많은데 어떤 별명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이번 곡 ‘Boom Boom Bass’가 나오기 전에 ‘Get a Guitar’와 ‘Talk Saxy’ ‘Siren’이 있었죠. 다음번에 또 사운드를 테마로 삼는다면요? 한 4박 5일 정도 시간이 생기면 뭘 해보고 싶어요. 아이슬란드는 가는 데 이틀인데요. |
올해 스무 살이 된 의젓한 막내다 라이즈로 400일 넘게 달려왔다. 스스로 감지하는 변화는 위버스에 종종 긴 글을 남긴다 해외 음악 페스티벌과 함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 마침 라이즈는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멤버가 많은 팀이기도 하다 브리즈와 가장 가까워진 순간 수영 선수 경험을 살린 ‘너네 수영 가르치러 왔다’는 라이즈 자체 콘텐츠 중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끈기 있고 친절한 선생님이더라 라이즈는 애정 표현에 솔직해 보인다 ‘1년 8컴백’이라고 할 정도로 달릴 수 있었던 동력 루이 비통 빅 백을 갖고 다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오늘도 큰 가방을 가져왔나 <RIIZING: Epilogue> 활동까지 마친 지금, 이후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원빈 형에게 한 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