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양궁의 찬란한 2021년을 합작한 태극 궁사들이 2022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다시 원점부터 경쟁한다.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26∼2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내년도 대표팀은 내년 9월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늘 그래왔듯이, 이번 선발전도 기존 대표선수에 대한 혜택 없이 모든 선수가 원점에서 평등하게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전 종목 석권을 합작한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등 기존 대표선수들이 다른 참가자들과 같은 선상에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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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 첫날인 26일 열리는 기록경기에서 남녀 각 64명이 추려진다.
이어 3일간 치르는 토너먼트·리그전 배점을 합산해 남녀 각 32명이 선발된다.
이중 상위 남녀 각 8명은 12월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되는 동계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는 내년 3월에 치러지는 2022년도 2∼3차 선발전에서 결정된다.
이어 이들 8명이 2차례의 최종 평가전을 치러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3명의 선수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