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집도 안 꾸미는 주대라서 의뢰에 따라 계속 집 꾸며야 하는 거 귀찮고 흥미가 안 생겨ㅜ 애초에 산 것도 카탈 모으기 쉬워지고 엔딩 보면 주민들 집 꾸며줄 수 있대서였거든. 해피홈 자체가 해보고 싶어서 산 게 아녔어..
근데도 해피홈 매력적인 게 해변의 손님들 덕분이야. 본게임만 하다보면 아마 못 만날 다른 주민들이랑 이렇게 스칠 수 있는 게 되게 좋더라. 굳이 의뢰 안 받고 그냥 지나친다고 해도 말이지.
레시피 찾아서 해변 한번 싹 훑으면서 주민들도 같이 스캔하거든. 그리고 외모 꽂히는 주민 있으면 꼭꼭 말 걸어서 이름 확인해둬. 어제는 맨 앞의 캔 들고 있는 초롱초롱한 눈의 베리랑 야자 음료 든 기품있는 아리아를 마주쳤어.
베리랑 아리아도 다음에 주민이나 캠핑장 손님으로서 우리 섬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