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열과 성을 다해 꾸며놓았던 마을을 같이 게임하던 혈육이 별로 안 좋아해서 싹 밀어 버렸거든...ㅠㅠ
그런데 혈육도 그 후로 동숲을 별로 안 해서... 정말 그냥 마을 하나 통째로 밀어버린 사람이 됐지 뭐야... 그 후로 한 몇 년 정도 게임 접속을 안 하다가, 최근에야 해피홈 DLC 설치를 했었지...? 그거라도 해 볼까...? 하고 들어갔어...
그런데 이전 마을의 잔재는 있는데... 진짜 말 그대로 주민도 생판 모르는 주민 두 명에... 꽃만 디립따 있을 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거 있지...
마을을 꾸미려고 해도 레시피를 다 까먹어서 (초기화했으니까) 꾸미지도 못하고... 가구 카탈로그도 다 날아간 것 같고... KK가 와야 해피홈을 해본다는데 그러려면 또 마을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내가 이전에 뭘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ㅠㅠ 벚꽃 잡아서 아득바득 집 꾸미던 게 엊그제 같은데...ㅠㅠ
덬들은 마을 싹 밀고 뭐부터 시작했어...? 아니 뭐부터 시작해야 하니...?! 마일 여행권 싸들고 카페 가서 뭔가 거래라도 해야 할까?! 진짜 뭐부터 다시 해야 하지...? 심지어 잠자리채랑 그런 거도 안 팔아서 뭐 곤충을 어떻게 잡았었는지 기억도 안나... 잡초라도 싹 뽑아볼까...? ㅠㅠㅠ
+ 아 도구 찾았다...! 뭔가 레시피에 등재되어 있네! 삽이 문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