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침에 또 8시 30분부터 밥 외않조? 하고 눈싸움을 시도해오길래
얼른 주말 사육장 청소를 해주고 밥을 주었다,,,
오늘은 특식으로 바나나를 아주 찔끔 주었는데 역시 바나나는 먹이반응이 끝내준다는거슬 알았어
북북이들은 단 과일에 중독되기 쉽기때문에 자주 주면 안되는지라
한입 먹이고 다른데 정신 판 사이에 저 조각두 뺏었다.
근데 난생처음 접한 버내너를 움,,,념...념...하고 맛보는 북북이 너무 귀여워써
최근 사육장 온도를 1도 정도 높여줬는데, 그래서인지 요새 북북이가 수영도 자주하고 활동적이 되었어 <복선
주말 첫 수영 + 꼴깍꼴깍을 하는 북북이
그 뒤 잠시 대자로 뻗어서 일광욕을 즐기는가 하더니 청소해준게 맘에 드는지 여기저기 쏘다니기 시작헀따
중간에 사육장 밖에도 꺼내서 익숙해지게 해줬는데, 잠깐 굳어있더니 금세 익숙해져서 뽈뽈뽈 돌아다니는게 너무 귀여웠엉ㅋㅋ
친해지려고 꺼내논거라 카메라를 못들이대서 사진은 없지만 8ㅡ8 거실에서 잠깐 태양광 산책도 했다...
그리고 오늘 흙정리를 해줘서 그런지 우리집에 온지 처음으로 제대로 된 버로우를 시도해서 감동받음.
2층집 1층 구석을 뱍뱍뱍 파내려가는 북북
버로우 하라고 바닥재를 5센티정도 깔아놨었는데, 정말 저렇게 각잡고 쑥쑥 들어가는건 처음 봤어서
왠지 알수없는 감동 받아버렸다...
그것도 잠시,,,,,,아니,,,아예 시야에서 사라질 필욘 없잖아요,,,?
아예 없어져서 뱍뱍뱍 소리만 들려오는데 오늘은 저기서 잠 잘셈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구ㅋㅋㅋㅋ
심각하게 쳐다보다가 잠깐 딴짓했는데
북북이가 고개만 쭉 빼고 모해? 하구 나 쳐다보고 있어서 더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더 쭉 빼고 있었는데 카메라 들이대니까 쫄아들었다.
그냥 계속 노는거같길래 안심^^7하구 잠깐 나덬도 딴짓했는데
잠시 뒤 사육장 안을 보니 왠 흙덩이가 기어다니고 있고요,,,?
목요일날 씻기구 등딱지에 바셀린 발라줬던걸 깜빡했던 나덬......
북북이는 이미 덕지덕지 수인이 되어있었다...
흙덩이 잔뜩 붙이고 일광욕 시도하는 몽충이이다
결국 이 뒤에 온욕까지 다시 해줌,,,
그리고 요새 우리 북북이가 저 화분 장식품 밑 터널에 들어가고싶어서 자꾸 저러고 있는데
허공에서 바둥바둥 파닥파닥 거리는게 귀엽긴 한데 너무 파닥대서 다칠거같더라구
그래서 잠깐 아예 빼버렸는데 놀이기구 없어져서 넋부자된 북북......
자꾸 저 주변 왔다갔다 하면서 화분 찾아댔다,,,
그래서 안쓰러워서 걍 아예 함 드가라고 빼줬는데
가방이 걸려서,,,,,,통과하지 못하는데 계속 뱍뱍뱍 자기가 앞으로 가는줄 알고
화분째로 낑낑 끌고다니는 북북이어따......
한참을 그러도록 냅두고 다시 제자리로,,,,,,,그래,,,북북이가 재밌다면 그걸로 됐다...ㅠㅠ
너무 열심이라 다음에 기니피그용 터널같은거라도 사줄까 싶어ㅠㅠ
그 뒤 오늘도 3시에 북북이는 칼같이 자러 갔다구 합니다......
다 찍지는 못했는데 진짜 활동량이 엄청났다고 한다...
잠깐 눈 뗐다가 보면 동에번쩍 서에번쩍 이거 저거 만져대고 있고 밀고있고 기어오르고 있고 해서
약간 숨은 북북이 찾기 놀이 하는 기분이었고....
오늘 8시부터 3시까지 놀아줬는데 나덬까지 진빠져서 지금까지 기절잠 잤어,,,
하지만 북북이 너무 귀엽고요....현생만 아니면 매일 북북이랑 놀고싶다 8ㅡ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