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강아지 네마리 키우고 있고.
지난 6개월 동안 피부붉은기/긁기 증상 있는 발바리 한마리가 있는데 지금 약용샴푸 바꾸고 증상 완화되서 추천해보려고 해.
경험상 공유임.
일단 샴푸 얘기부터!
6개월전에 붉은기가 몸에 퍼져서 엉덩이 허벅지쪽으로 빨개지고 발바닥 속살이 심하게 빨개지는 발바리를 보고 깜짝 놀라서 병원에 데리고 갔었어. (이때 생닭 급여를 좀 하고 있었음 ㅠㅠ)
일단 알러지 증상 같다라고 했고, 먹는 약하고 발바닥 바르는 약 받고, 알러지 전용 사료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 여러개 사서 계속 먹였는데(간식 당근 다 끊고) 효과가 그 순간이고 미비했음.
(병원에서 엘리자베스 카라 샀는데 이거 끼고 있는 동안은 힘들겠지만 물어뜯진 않아서 증상이 더 심해지진 않았어. 입으로 물어뜯지 못하게 막는건 중요한듯.)
알러지 원인을 찾아야하는데 음식 뿐만 아니라 세균에 의한 거일 수 있다고 하니 우선 몸 증상부터 완화시켜보자 싶은 마음에
아래 피부병 증상들에 해당하는 거 같아서 세균성피부병에 좋다는 약용샴푸를 다 뒤졌는데 "케토클로" 하고 "터비덤 (터비졸 이름바뀜)" 후기가 좋더라구
(** 진균성피부염 : 탈모, 털빠짐, 털이 거칠고 갈라짐, 가려워서 물고 긁는 경우 생김 / 곰팡이 세균 침입해서 발생 / 사람 옮긴다고 함)
(** 농피증 : 얼굴, 겨드랑이, 허벅지 등에 붉은 발진, 진행시 고름 열 발생 / 세균감염, 안성피부병, 면역이상, 안좋은 샴푸 사용시 발생)
(** 모낭충염: 입주변, 발, 같은데 빨개지고 긁는 증상 / 세균감염 또는 면역력 떨어지면 생김 / 사람 옮긴다고 함)
일단 진균에는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테르비나핀, 나프티핀, 나스타틴 이라는 성분이 좋대.
근데 두개 샴푸가 성분이 약간 달라.
케토클로는 케로코나졸이 있고, 터비덤은 테르비나핀이 성분임.
유명한건 케토클로였는데 울 동네 동물약국들은 없고 터비덤이 있었음.
어짜피 둘다 좋은 제품이었고 하나 안맞으면 다른거 구해서 써보자라는 마음에 터비덤 200ml (약 2만원) 샀어.
목욕은 이렇게!
미온수 보다 아주 약간 더 따뜻하다 싶은 온도로 몸을 충분히 적시는데 (아토피엔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나음)
욕조 (없으면 대야에라도)에 물을 받아서 거기에 터비덤을 풀어놓고 발바닥이 충분히 샴푸물에 닿는 채로 내내 목욕을 시켰어.
댕댕이 목욕 시작 전에 내 손부터 깨끗히 비누로 씻은후에 샴푸질 해줬고, 샴푸를 우선 손에 짜고 충분히 거품 낸다음 댕댕이 몸에 가져다 놓는 식으로 몇차례 반복해서 부위별로 샴푸질 충분히.
그다음 10분동안 방치해.
(난 이시간에 다른 강아지를 목욕시키고 이러면서 랜덤 하고 있음)
그다음 다시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주기.
목욕 회차도 첫주는 빡세게 했어.
월요일 첫 목욕 그럼 수요일 두번째 목욕 그다음 일요일 세번째 목욕 다음주 일요일 네번째 목욕
지금 네번째 목욕한 상태야. 그런데 증상 진짜 많이 가라앉았음. 눈에 띌 정도로 붉었던 피부톤이 한층 줄어들었어.
말리는 방법이 중요!!
세나개 방송편 중에 강형욱 님이 개들이 목욕하고 나서 몸 털고 막 지랄견처럼 뛰어다니고 그러면서 몸을 말리는건데 주인이 그걸 못하게 하고 꽉잡고 드라이시키고 그래서
목욕을 싫어하는거라고 하더라.
아차 싶었어. 그동안 내가 그래왔거든. 빨리 말리는게 중요하다고.
그런데 민감한 피부에 열을 계속 강제로 가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시키고 하니까 피부가 더 민감해지겠구나 싶더라고. 사람도 그렇잖아.
그래서 드라이 말림은 중단했어.
목욕시키고 작은타월로 손발, 귀 이런 물 많이 차는 부위만 쫌 짜주고
안방 (울 댕댕이들이 제일 안락해하는 공간)에랑 거실에 큰 샤워타월을 2~3개정도 깔아놓고 막 뛰어다니게 했음.
세나개에서 배운대로 진짜 신기하게 강생이들 막 타월 위에가서 몸 비비면서 알아서 지 몸 말리더라.
오히려 시간 지나고 발바닥 같은데 보면 확실히 붉은기 사라지고 아이도 편안해함.
물방울 튄 집 청소가 힘든거지 아이들은 편안해함 ㅋㅋㅋㅋㅋ
피부병에 약보단 샴푸라는 말이 맞는듯.
음식 사료!
울집 발바리 키운지 거의 5년째 되어가는데 그간에 댕댕이들 늘어나면서 각양각색 병들을 앓아서 정말 사료 안먹어본걸 찾기가 쉬울거 같아.
왠만한 브랜드는 다 먹여봤던거 같애. 근데 홀리스틱급이나 아무리 좋은 성분이어도 안먹으면 끝이더라고.
특히 발바리는 성격도 까칠하고 젤 먼저 키워서 옥이야 금이야 키운 감이 있어가지구 입이 짧거든.
음식 앞에서 전쟁도 치뤄보고 며칠 안먹이면 알아서 먹는다 금식도 시켜보고 했는데 토만 하고 고집쎈 애들은 그것도 안먹혀;;
걍 어느정도 기호성 있는 사료를 최대한 여러차례 나눠서 (소량을 2회보단 3회 이런식으로) 대신에 간식을 줄이는게 방법이야. 간식 땜에 밥을 안먹는거임.
지금은 피부 때문에 연어 먹이는데, 난 뉴알엑스 연어, 양고기 최근까지 먹이다가
직접만든 음식으로 알러지 테스트 네마리 다 해보고 있는 중이야.
쌀 조금 현미 조금에 브로콜리, 당근, 북어염뺀거, 파슬리가루로 약간 죽해서 먹여보다가
지금 주식을 오리로 바꾸고 있는 중.
사료 먹일때는 다른 댕댕이들도 약간씩 발등 가려워하고 그런건 있었는데 조리음식으로 바꾸고 난다음부턴 그런증상도 없어지고 있어.
난 알러지도 고기 단백질이라고만 생각하고 계속 고기 바꾸는것만 했는데 생각해보면 사료 속에 여러 곡물도 같이 들어있짆아.
이참에 차근차근 테스트해서 자연식으로 돌리려고해.
집집마다 댕댕이들 성향이 있으니까. 댕댕이들 행복해지는 방법을 주인이 찾아주면 될거 같아.
요것들도 피부 보호에 도움돼!
- 플라스틱 사료그릇 고 스테인리스로 된걸로 주기. 항상 깨끗히 세척하기 (물로만 대충 씻는 경우 있는데 물떼를 깨끗히 설거지 해줘야)
- 강아지 장난감 고무로 된것 보다는 면이나 천으로 된거가 더 낫고, 그걸 또 잘 세척하고 말려야
- 피부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기.
- 일광욕 시켜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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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에 까많게 번지는 곰팡이성 피부병에는 '수로란' 이라는 연고가 직빵이었어. 2회차 바르면 확실히 증상완화 되는게 눈에 확확 보였음.
수로란이 항생제 부작용도 덜한 성분용량이고 안전하다고 해서 만일을 대비해 난 그냥 상비해두고 있어.
처음엔 동물병원에서 몇만원 주고 샀었는데 동물약국에도 다 팔더라.
근데 일단 연고를 계속 바르는건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귀 깨끗해진 이후엔 알콜 소독으로 후처치 해줬음.
+ 난 어쩌다보니 해마다 유기견 한마리씩 더 가족으로 맞게 되었거든. 내가 할 수 있는 맥시멈임 ㅠㅠ
내가 직딩이라 이런저런 비용도 내선에서 부담가능하고, 가족이랑 같이 살면서 가족들이 같이 뭐든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지 정말 한마리만 있는 집도 힘들거라고 봐.
지금 피부병 앓는 발바리가 첫째인데 이아이랑 지낼땐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같이 산책했고
워낙에 애기때부터 까칠한 성격이긴 했어서 음식 거부로 고생시키긴 했지만 진짜 건강했었거든.
댕댕이들도 늘어나면서 예쁨 주는것도 나누게 되고, 요 몇개월은 야근이 너무 잦아지면서 산책도 며칠 거르고 그랬는데 이 까칠이 발바리가 아파버리더라고. 피부병 앓은건 최근 1년 내 일이야.
진짜 스트레스가 이렇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 면연력 저하 > 피부병 이렇게도 오는거라고 봐. 정말 요사이 나를 반성함 ㅠㅠ
이런 얘기 늘어놓는 결론은.
댕댕이 키우는 주인들 제발 제발 산책 자주 시켜줘. 특히나 시간될때면 가급적 낮에 일광욕으로. 그거 해주면서 사람도 비타민d 늘리고 다 행복해지는 길.
+ 심심해 하는 강아지들 노즈워크 해주면 좋아. 검색해보면 하는 법 많이 나와있음. 요새는 코담요도 가격 저렴해졌으니까 이용해봐.
지난 6개월 동안 피부붉은기/긁기 증상 있는 발바리 한마리가 있는데 지금 약용샴푸 바꾸고 증상 완화되서 추천해보려고 해.
경험상 공유임.
일단 샴푸 얘기부터!
6개월전에 붉은기가 몸에 퍼져서 엉덩이 허벅지쪽으로 빨개지고 발바닥 속살이 심하게 빨개지는 발바리를 보고 깜짝 놀라서 병원에 데리고 갔었어. (이때 생닭 급여를 좀 하고 있었음 ㅠㅠ)
일단 알러지 증상 같다라고 했고, 먹는 약하고 발바닥 바르는 약 받고, 알러지 전용 사료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 여러개 사서 계속 먹였는데(간식 당근 다 끊고) 효과가 그 순간이고 미비했음.
(병원에서 엘리자베스 카라 샀는데 이거 끼고 있는 동안은 힘들겠지만 물어뜯진 않아서 증상이 더 심해지진 않았어. 입으로 물어뜯지 못하게 막는건 중요한듯.)
알러지 원인을 찾아야하는데 음식 뿐만 아니라 세균에 의한 거일 수 있다고 하니 우선 몸 증상부터 완화시켜보자 싶은 마음에
아래 피부병 증상들에 해당하는 거 같아서 세균성피부병에 좋다는 약용샴푸를 다 뒤졌는데 "케토클로" 하고 "터비덤 (터비졸 이름바뀜)" 후기가 좋더라구
(** 진균성피부염 : 탈모, 털빠짐, 털이 거칠고 갈라짐, 가려워서 물고 긁는 경우 생김 / 곰팡이 세균 침입해서 발생 / 사람 옮긴다고 함)
(** 농피증 : 얼굴, 겨드랑이, 허벅지 등에 붉은 발진, 진행시 고름 열 발생 / 세균감염, 안성피부병, 면역이상, 안좋은 샴푸 사용시 발생)
(** 모낭충염: 입주변, 발, 같은데 빨개지고 긁는 증상 / 세균감염 또는 면역력 떨어지면 생김 / 사람 옮긴다고 함)
일단 진균에는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테르비나핀, 나프티핀, 나스타틴 이라는 성분이 좋대.
근데 두개 샴푸가 성분이 약간 달라.
케토클로는 케로코나졸이 있고, 터비덤은 테르비나핀이 성분임.
유명한건 케토클로였는데 울 동네 동물약국들은 없고 터비덤이 있었음.
어짜피 둘다 좋은 제품이었고 하나 안맞으면 다른거 구해서 써보자라는 마음에 터비덤 200ml (약 2만원) 샀어.
목욕은 이렇게!
미온수 보다 아주 약간 더 따뜻하다 싶은 온도로 몸을 충분히 적시는데 (아토피엔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나음)
욕조 (없으면 대야에라도)에 물을 받아서 거기에 터비덤을 풀어놓고 발바닥이 충분히 샴푸물에 닿는 채로 내내 목욕을 시켰어.
댕댕이 목욕 시작 전에 내 손부터 깨끗히 비누로 씻은후에 샴푸질 해줬고, 샴푸를 우선 손에 짜고 충분히 거품 낸다음 댕댕이 몸에 가져다 놓는 식으로 몇차례 반복해서 부위별로 샴푸질 충분히.
그다음 10분동안 방치해.
(난 이시간에 다른 강아지를 목욕시키고 이러면서 랜덤 하고 있음)
그다음 다시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주기.
목욕 회차도 첫주는 빡세게 했어.
월요일 첫 목욕 그럼 수요일 두번째 목욕 그다음 일요일 세번째 목욕 다음주 일요일 네번째 목욕
지금 네번째 목욕한 상태야. 그런데 증상 진짜 많이 가라앉았음. 눈에 띌 정도로 붉었던 피부톤이 한층 줄어들었어.
말리는 방법이 중요!!
세나개 방송편 중에 강형욱 님이 개들이 목욕하고 나서 몸 털고 막 지랄견처럼 뛰어다니고 그러면서 몸을 말리는건데 주인이 그걸 못하게 하고 꽉잡고 드라이시키고 그래서
목욕을 싫어하는거라고 하더라.
아차 싶었어. 그동안 내가 그래왔거든. 빨리 말리는게 중요하다고.
그런데 민감한 피부에 열을 계속 강제로 가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시키고 하니까 피부가 더 민감해지겠구나 싶더라고. 사람도 그렇잖아.
그래서 드라이 말림은 중단했어.
목욕시키고 작은타월로 손발, 귀 이런 물 많이 차는 부위만 쫌 짜주고
안방 (울 댕댕이들이 제일 안락해하는 공간)에랑 거실에 큰 샤워타월을 2~3개정도 깔아놓고 막 뛰어다니게 했음.
세나개에서 배운대로 진짜 신기하게 강생이들 막 타월 위에가서 몸 비비면서 알아서 지 몸 말리더라.
오히려 시간 지나고 발바닥 같은데 보면 확실히 붉은기 사라지고 아이도 편안해함.
물방울 튄 집 청소가 힘든거지 아이들은 편안해함 ㅋㅋㅋㅋㅋ
피부병에 약보단 샴푸라는 말이 맞는듯.
음식 사료!
울집 발바리 키운지 거의 5년째 되어가는데 그간에 댕댕이들 늘어나면서 각양각색 병들을 앓아서 정말 사료 안먹어본걸 찾기가 쉬울거 같아.
왠만한 브랜드는 다 먹여봤던거 같애. 근데 홀리스틱급이나 아무리 좋은 성분이어도 안먹으면 끝이더라고.
특히 발바리는 성격도 까칠하고 젤 먼저 키워서 옥이야 금이야 키운 감이 있어가지구 입이 짧거든.
음식 앞에서 전쟁도 치뤄보고 며칠 안먹이면 알아서 먹는다 금식도 시켜보고 했는데 토만 하고 고집쎈 애들은 그것도 안먹혀;;
걍 어느정도 기호성 있는 사료를 최대한 여러차례 나눠서 (소량을 2회보단 3회 이런식으로) 대신에 간식을 줄이는게 방법이야. 간식 땜에 밥을 안먹는거임.
지금은 피부 때문에 연어 먹이는데, 난 뉴알엑스 연어, 양고기 최근까지 먹이다가
직접만든 음식으로 알러지 테스트 네마리 다 해보고 있는 중이야.
쌀 조금 현미 조금에 브로콜리, 당근, 북어염뺀거, 파슬리가루로 약간 죽해서 먹여보다가
지금 주식을 오리로 바꾸고 있는 중.
사료 먹일때는 다른 댕댕이들도 약간씩 발등 가려워하고 그런건 있었는데 조리음식으로 바꾸고 난다음부턴 그런증상도 없어지고 있어.
난 알러지도 고기 단백질이라고만 생각하고 계속 고기 바꾸는것만 했는데 생각해보면 사료 속에 여러 곡물도 같이 들어있짆아.
이참에 차근차근 테스트해서 자연식으로 돌리려고해.
집집마다 댕댕이들 성향이 있으니까. 댕댕이들 행복해지는 방법을 주인이 찾아주면 될거 같아.
요것들도 피부 보호에 도움돼!
- 플라스틱 사료그릇 고 스테인리스로 된걸로 주기. 항상 깨끗히 세척하기 (물로만 대충 씻는 경우 있는데 물떼를 깨끗히 설거지 해줘야)
- 강아지 장난감 고무로 된것 보다는 면이나 천으로 된거가 더 낫고, 그걸 또 잘 세척하고 말려야
- 피부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기.
- 일광욕 시켜주기
------------------------------------------------------
+ 귀에 까많게 번지는 곰팡이성 피부병에는 '수로란' 이라는 연고가 직빵이었어. 2회차 바르면 확실히 증상완화 되는게 눈에 확확 보였음.
수로란이 항생제 부작용도 덜한 성분용량이고 안전하다고 해서 만일을 대비해 난 그냥 상비해두고 있어.
처음엔 동물병원에서 몇만원 주고 샀었는데 동물약국에도 다 팔더라.
근데 일단 연고를 계속 바르는건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귀 깨끗해진 이후엔 알콜 소독으로 후처치 해줬음.
+ 난 어쩌다보니 해마다 유기견 한마리씩 더 가족으로 맞게 되었거든. 내가 할 수 있는 맥시멈임 ㅠㅠ
내가 직딩이라 이런저런 비용도 내선에서 부담가능하고, 가족이랑 같이 살면서 가족들이 같이 뭐든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거지 정말 한마리만 있는 집도 힘들거라고 봐.
지금 피부병 앓는 발바리가 첫째인데 이아이랑 지낼땐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같이 산책했고
워낙에 애기때부터 까칠한 성격이긴 했어서 음식 거부로 고생시키긴 했지만 진짜 건강했었거든.
댕댕이들도 늘어나면서 예쁨 주는것도 나누게 되고, 요 몇개월은 야근이 너무 잦아지면서 산책도 며칠 거르고 그랬는데 이 까칠이 발바리가 아파버리더라고. 피부병 앓은건 최근 1년 내 일이야.
진짜 스트레스가 이렇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 면연력 저하 > 피부병 이렇게도 오는거라고 봐. 정말 요사이 나를 반성함 ㅠㅠ
이런 얘기 늘어놓는 결론은.
댕댕이 키우는 주인들 제발 제발 산책 자주 시켜줘. 특히나 시간될때면 가급적 낮에 일광욕으로. 그거 해주면서 사람도 비타민d 늘리고 다 행복해지는 길.
+ 심심해 하는 강아지들 노즈워크 해주면 좋아. 검색해보면 하는 법 많이 나와있음. 요새는 코담요도 가격 저렴해졌으니까 이용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