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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강아지 화식 2년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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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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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떤 덬이 사료 찾는거 힘들다고 하는 글보고

일하기 너무 싫기도 하고 

내 이야기를 해주고 싶기도 해서 적어보는 화식 후기. 

 

우선 현재 나는 중형견 3마리 키우는 다둥이 집사임.

11키로, 12키로, 15키로 중형견 키우는 중이고 막둥이 올해 7살인데 

그 아이 빼면 다 10살 이상 노견임. 막둥이도 이제 중장년이 됐지만.. ㅠㅠ 

 

 

내가 화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유명 브랜드의 사료 이슈가 잊을만하면 터지던 시점이었음.

아이들이 한달에 먹는 사료가 상당하고 

그래서 엄청 비싼건 못사줬지만 1kg 만원~만오천원 선에서 골랐음.

그런데 계속 유명브랜드에서 이슈가 터지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거ㅋㅋㅋ

 

사실 사료에 대한 만족도도 그렇게 높지 않았음.

우리 아이들은 장이 약해서 유산균을 먹여도 툭하면 설사를 하고,

한녀석이 닭베이스 사료를 먹으면 눈물이 터졌고,

또 한놈은 입이 까다러워서 일주일 이상 같은 사료를 안먹으려고 했음...

 

사료도 대포로 사면 그나마 싼데 난 그러지 못했음.. ㅠㅠ

대포 사서 소분하고 저장하면 되지, 라고 하겠지만

그럴 수 없는 환경이여서 5키로 10키로 소포장된 사료로 여러가지를 구매했음..

 

 

나는 이전부터 펫 아로마 테라피에도 관심이 많아서 자격증을 딴 이력이 있음. 

물론 민간 자격증이지만 10년이 넘게 아이들 아로마로 케어하고 있는데 

그때 알고 지낸 선생님이 펫푸드를 가르쳐주신다는걸 알게됨!

 

선생님은 일본의 약선펫푸드를 10년이상 공부하시고 

본인 반려견에게 직접 적용하셨던 분임. 

무엇보다 내가 믿을 수 있는 분이라 그 분에게 배우기로 함.

 

주말마다 경기도에서 강남까지 배우러 갔고 

하루 6시간 배웠던걸로 기억함. (이론+실습)

그렇게 우리 아이들 케어할 정도의 레벨로 배우고

그 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료를 안먹임. 

(사료는 간식으로도 안줌...

원래 먹던것까지만 다 먹이고 그 후 화식시작함)

 

물론 급하게 밥이 떨어졌는데 밥 할 시간이 없으면

시판 화식을 사다 먹이긴 했지만 한두끼 정도.. 

 

 

 

 

화식 먹이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들 설사가 정말 많이 줄어듬. 

지금은 거의 안한다고 봐도 될 정도. 

 

우리 애는 장도 예민하지만 똥마킹을 엄청나게 해서

산책 2시간 나가면 똥을 10번을 넘게 싸고 

나중에는 나올게 없어서 점액변을 누고 피가 섞여 나오고 그랬는데 

화식을 먹고나서는 똥마킹이 사라짐. 

 

내가 생각했을 때 산책 나갔을 때 장을 비워야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사료는 소화흡수가 떨어져서 계속 뭐가 장에 남아있으니까

억지로 밀어내다보니 그런것 같음.

실제로 화식 먹고 응아량이 1/3 정도로 줄었음. 

대신 소변양은 늘고 색이 맑아짐. 냄새도 사료와는 비교도 안되게 옅어지고. 

 

 

두번째는 다이어트.

다른 한놈이 살이 너무 쪄서 고생을 했었음.

정말 소형견 만큼 밥을 줘도 안빠지던 살이 화식먹고 3개월만에 정상범위의 체중이 됨.. 

거의 2키로가 넘게 빠졌고 갑자기 빠진거라 몸에 이상이 생겼나해서 병원방문 후 피검사 진행.

수치는 모두 정상.. 그 후로 빼빼 멈머가 됨.. 

(관절이 안좋은 아이라 빼빼하게 키워야 해서 ㅠㅠ)

 

 

세번째 기호성.

마지막 한놈이 입이 엄청 까탈스러움.

조금만 물린다 싶으면 테테 하고 사료 거부하는데 

지금은 뭐 -_- 없어서 못먹음. 밥그릇까지 싹싹 핥음. 

예전에는 밥주는 시간에도 시큰둥했는데 

요즘은 내가 화식담긴 통만 들어도 좋아서 어쩔 줄 모름..

 

 

그 외 눈물에 대해서도.. 

나는 우리 애가 닭 알러지라고 생각했었음.

하지만 지금은.. 닭고기 베이스의 화식을 먹여도 눈물 안터짐.

그냥 산패한 계유에 대한 알러지였던 듯..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주니까 전혀.. 노프라브럼 임.. 

 

 

 

이후 나는 화식 전도사로 ㅋㅋㅋ 주변 지인들에게 화식의 이로움을 전파하는 중임.

하지만 무작정 만들지 마라, 믿을 만한 사람에게 배워라 라고 말함.

나는 화식을 어느정도 배웠기 때문에 영양소나 칼슘인비율까지 다 맞춰서 만드는 중이고

실제로 두달 전 우리 아이들 정기검진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도 받았음.

 

돈도 시간도 많이 걸렸고 

주말마다 2, 3시간 썰고 찌고 갈고 설거지하고..

너무 힘들고 가끔은 지치지만 

애들이 잘 먹고 잘 싸는거보면 멈출수가 없음..

이제 사료를 못먹이는 몸이 되어버리뮤ㅠㅠㅠ 

 

혹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덬들,

화식 한번 배워봐라. 정말 후회 안함-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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