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이 줘서 키우게 됐어
엄마 3키로 안되는 쪼매난 녀석이라고 받았는데
요녀석이 크니
4키로를 가볍게 넘고 5키로 가까운녀석이라 말끝마다 아이고 너무 크다 였어
의무감으로 빕주고 했지 애정은 별로 없었어
강쥐도 그걸 아는지 엄말 젤 무서워하고 안 다가갔어
2살때 엄마가 척추뼈에 실금이가서 시술하고 3주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고 오니 엄마옆을 뱅글뱅글돌고 난리라
아빠가 침대에 올랴줬대 보통 그렇게 올려줘도 엄마가 어딜 내려가 하면 바로 내려갔단말야
그런데 엄마가 아직은 덜 회복되서 누으면서 내려가 하니
배를 침대에 딱 붙이고 밀어도 안내려가더래
아이고 너 왜그러니 해도 안 밀리고 안내려감
에고 베개에 머리대니, 머리 바로 옆에서 누워서 엄마만 바라보더래
엄마가 그때 걱정했냐 하고 머리 쓰다듬고 잠들었는데
깰때까지 그 포즈로 있어서 엄마가 폴인러브 함
눈동자가 너무 이뼜다고
그 뒤부터 아이고 이쁜 내새끼 하고 이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