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뜨면 고양이는 집사의 우짝 다리 옆에서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일어납니다.
몸을 슬 일으키면 그때부터 고양이가 골골골골 노래를 부릅니다.
잠깐 눈을 비비고
고양이를 주물럭주물럭하다가 침대에서 내려와 싱크대로갑니다.
고양이의 새 물을 준비하고 집사의 영양제를 챙겨먹습니다.
이때 고양이는 아일랜드 기둥에 숨어서 집사를 지켜봅니다.
물그릇과 함께 안방으로 컴백하는 고양이.
이제 집사는 칫솔을 물고나와 침대에 반쯤 눕습니다.
달려오는 고양이.
집사를 밟고 올라와 안깁니다.
집사귀에 골골송 발사-!
원껏 골골거리다가 내려갈때까지 끝낼수 없는 집사의 양치.
어떨땐 3분. 딱좋은 양치시간.
또 어떨땐 10분이 지나도록 잇몸에 피가나도록 치카치카 합니다. 골골골골 비트에 맞춰.
고양이가 떠나고나면 집사의 미역감기+세수타임.
대충 머리를 수건으로 틀어올리고 스킨케어 존 (침대밑 바닥)에 자리를 잡으면
또 어디선가 고양이가 다가옵니다.
마침 군데군데 젖어 추운 집사는 고양이난로를 아랫배+다리위에 올리고 스킨케어를 합니다. 챱챱챱
아랫배가 따듯해져옵니다. 더이상 드라이를 미룰수없어...
바를거 다바르고 에어랩에 전원을 올리는순간 고양이는 떠나버려요.
그후론 대충 준비하고 침대위에 자빠져있는 고양이를 보며 출근을 합니다.
.......
집에가고싶어요.
고양이 만지게 집에보내주세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