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시골 마당개처럼 밖에 목줄하고 있는데
딸이 키우던 개인데 아파트라 소음때문에 잠깐 맡긴거라고하더라고
그러다 이제 겨울이 됐는데ㅠㅠ
지나갈때마다 보면 강아지가 부들부들 떨고있어서
내가 개집에 핫팩도 넣어주고 패딩도 넣어주고 옷도 사입혔어
근데 수요일부터 너무 추워지는것같아서 걱정되네ㅠㅠ
오늘 물어보니 딸은 데려갈생각이 없고
이웃들도 시끄럽다고 항의하니까 어디 내다버리거나 딴사람준다고하더라고(근데 그 딴사람도 마당에서 키울 예정인듯..)
이미 나는 애완동물 두마리를 키우고있는상태인데
내가 포메 강아지 입양을 해도 괜찮을까싶고ㅜㅜ
나는 직장인이라 강아지가 낮에는 혼자 있어야할텐데 그것도 걱정이다
한살 조금 넘은 아이인데
똥오줌 못가리더라고ㅠㅠ
중성화도 안돼있어ㅠㅠ
내가 입양해서 집안에서 키우면 사고 많이 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