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있는데, 신랑한테 애기가 안움직인다고 전화왔었음.
신랑이 나보다 먼저 와서 애기랑 놀고 있었는데, 애기가 쓰러져서 호흡도 약하고 눈도 못마주친다고 바로 병원으로 가면서 전화함.
원래 다니던 동물병원은 작고 처치가 어려울 수 있어서 근처 24시 응급실로 가라고 안내받아서 애기는 조금 더 큰 병원으로 옮겨지고
나는 처치중에 병원도착했는데 세상이 하얗더라.
오전까지는 쌩쌩했는데, 홈캠으로 확인할때도 그랬는데, 뭐가 문제지 싶고. 세상 나 원망하고 그러다가
담당 수의사가 나와서 애기가 병원처음왔을때는 140이상은 뛰어야하는데 그것도 100미만이고 눈도 못마주치고 그래서 위험했다고 하더라고.
병원와서 처치하고 하니까 맥박도 돌아오고, 눈도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서면 미끄러지는 증상이 있어서
4mm쯤 되는 이물질을 먹은 소견도 보이고 일단 배출이 되야 내시경이랑 그런게 가능해서 입원시키고 옴 ㅠㅠㅠ
그리고 방금 전화 받았는데, 먹은게 없어서 배출도 못해서 내시경도 못한다고 하고 애기가 활력은 찾았는데 걸을 때 갸우뚱하는 것처럼
고개도 돌아가있고, 살짝씩 미끄러지는게 있어서 일시적인 증상인지 봐야하고 아니면 MRI해야한다고 전화옴 ㅠㅠㅠ
속상하고 눈물남 ㅠㅠㅠㅠㅠㅠ 우리 애기....
생각만 하면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개월 아가강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