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에 와서 오늘 6일째거든
둘째는 방 아예 격리해서 지내고 있는데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가고 사냥놀이도 미친듯이 하고 밤에 잠도 잘 자
밤에 좀 울기는 하는데 울다 좀 자고 울다 좀 자고 이런식이라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더라고
아직까지 겁은 많아서 하악질도 하고 방에 사람 들어오면 구석으로 숨기도 하지만 일단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첫째 냥이랑 냄새 교환은 한 4번 정도 했고 둘다 냄새 킁킁 맡아보고는 별 반응 없던데 이러면 괜찮은건가?
3일째에 첫째가 둘째 있는 방에 잠깐 들어왔는데 둘다 하악질 으르렁 장난 아니였어서 바로 퇴장시켰거든ㅠ
첫째가 그러는건 그런가보다 했는데 둘째의 반응도 엄청 격해서 ㅋㅋㅋ
참고로 첫째는 남자애 3살 넘었고 둘째는 여자애 6개월 아깽이야 둘째도 중성화는 다 끝났어!
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격리하면서 둘째가 좀 더 적응하면 다시 방묘문 사이로 대면해보려 하는데 다음주쯤이면 괜찮으려나...
냄새교환은 반응 괜찮아도 실제 대면은 어려운 경우도 많지? ㅠㅠ 각오는 하고 있지만 일단 천천히 해야지ㅠ
그리고 둘째가 6개월 정도인데 너무 말랐어ㅠ 뭔가 뼈도 도드라지게 보이고 (정상입니다) 애가 2.1키로 정도 라는데
첫째가 5.3키로거든? 이정도는 돼야 뭔가 안심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ㅜㅜㅜㅠ
첫째는 1살쯤 입양한거라 아깽이는 처음이거든ㅠ 자율급식 안하고 하루에 습식 80그램 건식 40그램 정도 주고 있는데 더 줘야하나... ㅠ
지금보다 더 둔실둔실해져야할거 같은데... ㅠㅠ

얘가 둘째 삼색냥이!

우리 첫째 ㅋㅋㅋㅋㅋㅋ 둘째 보다가 첫째 보면 뭔가 좀 거대한 곰 같기도 해....
합사 성공했으면 좋겠다! 나도 다묘 가정 무사히 데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