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생후 5주차 아깽이 입양하기로 했어.
그때 임보하는 분이 1차 접종하고 보내주겠다 하셔서 원래 다 그런가 하고 알겠다고 했어.
근데 1차 접종이 생후 2개월 되야 할 수 있는 거더라고..
그래도 그게 애기한테 좋을 것 같아서 2주 동안 보고 싶은 거 참고 기다렸어.
내일이 두 달 되는 날이라 이제 접종하고 보내주시려나 했는데
다음주 목요일에 접종이래. 그리고 접종하고 나면 또 1~2주는 애기 상태 지켜봐야 한다고
11월 15일 전후로 보내주겠대.
결국 입양 결정한 날로부터 40일을 기다리는 거..보통 이렇게 걸리나ㅠㅠ
사실 작년에 18~19년 정도 함께 산 첫째 무지개 다리 너머 보냈거든.
그런데 첫째는 이미 4살 성묘일 때 데려와서 아기 시절 사진조차 없었던 게 늘 아쉬웠어.
지금 데려올 아이는 3일에 한 번 정도 사진을 보내주시긴 하는데 그때마다 커 있는 게 보여.
지인들이 그분은 애기 제일 귀여울 때는 다 독점하고 보내주시는 거네 이런 소리도 하고..
솔직히 긴 아이의 냥생에서 딱 지금만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직접 보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쉬워서
그냥 내일이라도 내가 직접 가서 데려와 며칠 뒤에 1차 접종해도 되는 거 아닐까 싶은데
이게 내 욕심일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