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냥이는 캣닙에 반응이 되게 좋은데 좋은 대신 캣닙 뿌려준 날이면 항상 사료를 토해내더라고..ㅠㅠ 원래 가끔씩 사료토를 하던 애라서 평소엔 오늘도 많이 먹었구나 했는데 한번은 사료를 먹자마자 토를 하는데 애가 배고프니까 이따가 또 가서 먹고 또 토하고 그걸 3번을 반복해서 정말 큰일이 났구나 내일 날 밝자마자 병원에 무조건 데려가야겠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같은 사료양 같은 환경인데 왜 애가 토를 갑자기 많이 할까를 고민하다보니까 새로온 스크래쳐에 넉넉하게 뿌려둔 캣닙이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스크래쳐에 뿌려놓은거 포함해서 가지고 있던 캣닙 다 버려버렸어 인터넷에 캣닙 부작용 캣닙 토 검색해도 그 어떤 글도 안나왔지만 그냥 확신이 들었거든 ㅋㅋㅋ 캣닙 안 주기 시작한 뒤로는 진짜 많이 먹은 날 아니면 토 안함..ㅠㅠ 무지한 집사덕에 냥이가 고생했지..ㅠㅠㅠ

근데 나도 우리 냥이 가끔 스트레스도 풀어주고싶고 어디 데리고 나갈때 남들은 캣닙줘서 진정시키는데 우리애는 캣닙이랑 안맞자나ㅠㅠ 그래서 뭐 이것저것 사봤는데 다 효과없었고 데리고 나가야할일있음 애도 미치고 나도 미치고...

그러다 얼마전에 <<Baldrian>>라는 허브를 이용해서 만든 쿠션을 하나 샀거든! 한국에서는 쥐오줌풀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Velerian이라고 한대!

이게 꼬리꼬리한 냄새가 장난이 아니야 발냄새같기도하고 꺼내놓으면 온집안에서 드러운 냄새가.. 근데 이걸 너무 좋아해ㅋㅋㅋ 물고빨고 안고 같이 뒹굴고 물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나한테 안 뺏길려고 아등바등하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온몸에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긴하지만.. 다행히도 이 쿠션가지고 놀다가도 배고프면 밥먹구하는데 여태까지 토한적이 단.한.번.도. 없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을 위해 여태 사온게 몇개인가... 덬들한테 알려주고싶은데 한국에서 이걸 파는지 몰라서 검색을했더니 홍어쿠션? 이런 이름으로 팔고계시는 분이 있더라고? 홍보는 절대 아님.. 여기만 파는거같아 블로그글이나 판매글이 여긔밖에 없어ㅠㅠ 내가 있는곳에선 흔하게 파는데 한국에서는 파는곳이 저 홍어쿠션 아니면 아이허브로 사람용 캡슐을 직구해서 주거나 하는거같더라구! 물론 내가 검색해본 결과야 확신하는건 아님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사람한테 좋은 약초래 불면증에 효과가 굉장히 좋고 부작용이 없으며 90프로의 사람들은 효과를 본다고 해 이 약초로 만들어진 약을 섭취하면 그렇게 잠이 쏟아진다고.. 는 그래서인지 지금 울냥이도 가지고 놀다가 코 드렁드렁 골면서 조는중...

http://img.theqoo.net/hLjXL
http://img.theqoo.net/BUzVr

나는 이 2개짜리를 2.69유로에 구매했고 혹시나 유럽덬들이 있다면 Zooplus에 있는 상품이야~
한국에서 판매되고있는건 (홍어쿠션) 6000원이라네 여기보단 쬐금 더 비싸네..;^;.. 더 싼곳도 있을꺼야... 대신 사이즈가 좀 큰거같아 울냥이껀 내 손바닥만한 크기야!

이제 그만 가지고 놀자고 뺏으려고했더니 깔아뭉개버린 울 냥이 사진으로 마무으리~!
http://img.theqoo.net/TMs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