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침대랑 서랍장 사이로 떨어졌어
그러나 둘 사이가 넓긴때문에 코 넣어서 뺄수 있거든
얼굴도 들어갈 정도로 넒어
그걸 꺼내달라고 운다
놀다가 금새 지쳐서 코골고 자는 모습
저번에 철로된 엄청 작은 사각틀이 있어 그걸 무서워하니꺼 베란다 못나가게 하려고 썼다가
엄마가 그걸 발로 차서 안방 문지방 앞에 어찌어찌 놓이게 됐나봐.
문지방이 그거의 2.5배는 될거야.
그냥 건너다니면 돼. 그 철망이 문한가운데도 아니고 살짝 치우친 정도?
그걸 못 건너와서 구슬프게 울어
누가 보면 문 다 막아놓고 학대하는줄 알거야
겁이 많아서 쓰레기통도 안 건드리고 좋은데
한번씩 이놈아..할때가 있어서 귀찮으면서도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