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는 성인 3명 이고 모두 나인식스 직장인들임
A는 끝까지 임보 반대하다가 허락했고
개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본가에서 키워본 경험이 있고
개는 때려야 말을듣는다는 마인드야
A는 엄청 계획적+부지런해서 정해진 시간에 밥과 물을줌
근데 개가 입질 하니 때렸고 그뒤로 A랑 둘이 있음 개가 꽤나 멀리하고 기어다님
B는 견주의 친구고 개가 B친구를 엄청 잘 따라. 직접 개키워본 경험 있고
개몸에좋은 관절 간식이나 피부간식 자주 사오는데
B가 엄청 외향적이라서 집에 많이 없어
평소 한10~20분 놀아주면 많이 놀아주는거고
일주일에 2~3번 산책시켜주는면 많이 시켜주는거 주말에는 집에 없음
견주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본인이 가져온 간식만 주라고하고
집에 오면 A랑 C인 나는 개가 안반기는데 B는 엄청 반기고 좋아함
개가 입질하면 말로 혼내는데
내가 보기엔 개가 B가 혼내면 흥분도가 높아지는게 보여서
(마운팅을 함)
그렇게 혼내는건 안맞는거 같아서 뭐라하면 이게 맞다고 함
C는 난데 개키워본적없음 난 원하면 재택을 할수 있는데
개랑 친해지고 싶어서 재택 엄청 썼고
직장과 집이 가까워서 집에 제일 오래있고 집순이임
자연스레 똥담당 산책담당 됐는데
산책갈때 위험해도 개가 안오니까
작게잘린 간식을 따로 사서 주게됐음
근데 그 간식에 소르비톨(?) 같은 나쁜 성분이 들어 있대서 B한테 엄청 혼남
(지금 산간식만 다먹기로 했음)
개똥싸면 엉덩이 닦아줘야하는지도 몰랐어서 B한테 혼남
그냥 잘 놀아주면 개도좋고 나도좋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최근 개가 날 밟고 다니고 가만히 잘 놀다가도 뜬금없이 내 소매나 손끝은 물음
사료를 손에 올려줘야 먹고 사료를 잘 안먹음
B는 내가 오냐오냐해주니까 개버릇이 나빠지고 있다고하함
울집와서 밥도 잘 안먹고 사료를 먹여줘야 먹고
개가 입질시작했는데 대처못해서 이지경됐다고 뭐라 했고
난 잘해주려고 한건데잔 몰랐다 미안하다 하고 일단 끝남
오늘 개가 설사를 했는데 B가 와서 오늘 간식 뭐줬냐고 따짐
평소주던간식 줬고 사료도 먹었다했는데
내가 준 간식이 문제라는 식으로 말해서 나도 좀맘이 상함
왜냐면 어제 저녁에 B가 새로사온 간식을 먹였거든
너가 사온 간식때문 아니냐 했는데 A가 말림
일단 B가 자꾸 개가 저지레할때마다 내탓이라고 하니까 기분나쁨
배번패드+똥치우는건 직장가깝고 집에 오래 있는 내가 하는게 당연한데
간식은 꼭 본인이 본인이 사온것만 줘야 하는게 짜증나고
산책은 시켜주라 하는데 개가 불러도 나한테 안오는데
뭘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
A는 B가 없을때 이래서 본인은 개데려오는거 첨부터 반대했다고
집에 제일 없는 애가 개 데려오자고 할때 눈치 챘어야 했다고 위로 해주긴했는데
그래도 맘이 잘 안풀림ㅠ
오늘 A가 톡방에 3명 같이 세나개랑 개훈륭 짤 보내주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 하는데
잘될까 몰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