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갑자기 집에 뛰어들어온 깜고임
여기저기 올려봐도 주인은 아직 안 나타났고 마이크로칩은 없더라
사람 보면 무조건 무릎부터 뛰어올라가서 안기는 미친 개냥이임
너무 마르고 까매서 이름은 일단 까시인데 살찌우고 중성화 시켜서 새 주인 찾아주려고
할로윈에 까만 고양이 납치해서 무슨 마녀의식을 하네 어쩌네 하는 미친 사람들 많다고 할로윈 전에 아무한테나 입양 보내면 안 된다고 해서 일단 11월 말까지는 무조건 우리 집에 있을 예정
울 집 냥이는 먹을 거랑 화장실 가리고 얌전한데
얘는 아무거나 잘 먹고 화장실도 안 가리고 에너지 레벨 오져서 사냥놀이 해주는 재미가 있네
울 집 냥이가 안 먹고 안 노는 거 까시가 죄다 짬처리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