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아무도 모르고 자다가 새벽에 울집 냥이가 마당냥이랑 싸우는 소리 듣고 깼는데 이미 울집 냥이는 사라지고 없었음…
너무 큰 걱정은 안 한 게 울집 냥이도 원래 마당냥이였다가 눌러앉은 거라 다시 집 찾아올 거라는 믿음은 있었음 그리고 다들 어쩔 수 없이 출근하고 펫캠 보는데 중간에 지가 알아서 안팎으로 들락날락 하길래 일단 안심
퇴근했을 때는 집에 없었는데 8시 즈음에 발 시커매져서 들어오더라고
문단속은 앞으로 철저히 할 거고 다신 안 내보낼 거지만 혹시 산책 맛들려서 징징대면 어쩌나 식구들이 좀 걱정을 하긴 했거든?
근데 왠걸 집을 너무 좋아함…
내보내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오히려 침대에만 찰싹 붙어있음
오히려 나갔다 와서 집 소중함 깨달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