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노견 키우는 중인데 몇 살이냐 물어보셔서 대화하다가
자기 키우던 강아지는 작년에 죽었는데 어제 죽은 것처럼 아직도 보고 싶다는 말에 코 끝이 찡해서
길바닥에서 엉엉 울 뻔 했어
하루하루 비슷한 거 같다가도 컨디션이 조금씩 나빠져 가는 거 같아서 안쓰럽고
얘가 없어졌을 때의 시간이 너무 두렵고
그래서 좀 울다가 또 이쁘니까, 안을 수 있을 때 실컷 안아야지 하고 또 안아주고 맛있는 거 하나라도 더 주고
그렇게 지내는 거 같아 요즘은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는 덬들 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