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왔을때부터 사람좋아하고 맨날 냐아옹 냐아옹 이쁜소리만 내고 하악질 한번 안해본 애기인데 이건 하악을 넘어선 그 무언가임 ㅎㄷㄷㄷ 우르르르르릉하는 소리가 나서 보면서도 안믿겼다 의사도 혹시 출신이 ...야생성이 살아있는데 하던데 아니에요 엄마는 길냥이지만 임신중에 구조되서 집에서 태어난 애에요 ㅜㅜ 집에 오자마자 캣타워 올라가서 cctv마냥 눈도 안깜박이고 사람들 감시하더라고 그러다 졸다가 고개 뚝 떨어지면 깜짝 놀라서 다시 자세 잡으면서 대치상태를 5시간 유지함 바부야 그래서 혹시 배신감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유대감 다 박살난건가 걱정했는데, 새벽에 내 옆구리로 파고들어서 꾹꾹이 하면서 애교부리더라 반나절은 커녕 반의 반나절만에 모든 분노를 까먹다니 우리 바보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자!!
잡담 고양이 중성화하고 왔는데 생전 첨 듣는 소리로 울었어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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