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출신, 과거 주인 문 적 있다고해서 솔직히 긴장하면서 데려왔었는데
금방 적응하고 간식 줄때도 엄청 살살 깨물어먹는 강아지가 되었다
1. 독립적
집에 손님와도 안치대고 놀아달라 만져달라 안함 사람을 싫어하진 않는듯한데 엄청난 관심도 없음… 사실 많이 못만져서 단점이기도 하나 길게보면 손이 안가서 좋음
2. 식단조절력
검색해보니 진도특성이라는데 사료주면 다 안먹고 남긴다 스스로 자율배식을 하는
3. 분리불안 없음
나만 있음
4. 실외배변
귀찮다는 집사들도 있지만 나는 배변패드 쓰레기 감당못할듯
5. 안짖음
짖을때가 있긴한데 집에서 창문으로 택배아저씨나 고양이 보이면 그때만 짖음
6. 그냥 누워있음 + 아무데나 잘 누움(카페 식당 등등)
심심해보여서 장난감 훈련같은것도 시켜봤는데(장난감에 흥미가 없음) 식욕이 왕성하지 않으니 잘 안먹힘
에너지 발산이 안돼서 뭘 뜯거나 사고치는것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쉬고있는거같단 조언들을 듣고 맘편히 함께 누워있음! 우울한가 걱정도 했는데 산책은 신나게 잘한다
단점: 목욕싫어해서 할때마다 거사를 치룸
진짜 밥주고 산책하고 가끔 목욕시키고 하면 끝 🥺 첨엔 몰랐는데 다른 집사들 말들어보니 이지모드의 개였음 애교같은건 없어서 가끔 섭섭하지만 하숙견 동거견처럼 함께 사는거 나름 나쁘지 않다
진도라서 웬만하면 아플 걱정도 없고 생각보다 매달 나가는 돈도 엄청 많지않고 데려오기 너무 잘했고 아주 수월해 ㅜ ㅜ
아래는 우리집 강쥐 닮은 아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