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가 비에 털이 홀딱 다 젖었어 그 상태로 애처롭게 계속 울고 있었음 ㅠㅠ
엄마가 없는건지 밤새 비맞으면서 엄마 기다린거 같아 어디 숨지도 않고
그러고보니까 며칠전부터 밤에 계속 울었던 고양이가 있는데 그 고양이 같기도 해..
근데 오늘 처음 봤는데 원룸 공동현관 문앞에서 계속 우는거야
비에 안젖는 상자?스티로폼? 이런것도 따로 없어서 우산 씌워줄까 하고
우산 펼쳐서 원래 있던 자리에 놔뒀더니 사람 경계하느라 마당쪽 수풀에 숨어서 안나오더라고
오늘도 하루종일 비 많이 올텐데 걱정이야
혹시라도 사람 손타면 어미가 아예 안올까봐 수건으로 닦아주지도 못하겠고
퇴근하고 와서도 계속 그러면 진짜 불쌍할거같은데 ㅠㅠ
방법이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