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발톱도 잘 짤라서 그냥 눕히고 숭덩숭덩 짤라 간식 하나 주면 끝이거든 흰 발톱이라...
근데 둘째는 까만발톱이라 내가 발톱 짜르다가 피 본 적 있어ㅠㅠㅠ 진짜많이 짜름ㅠㅠ...
원래는 얘도 발톱짜를 때 얌전했는데 피 본 후로는 발톱깎이만 보면 기겁을 해
순해서 공격적이진 않지만 도망가려고 애쓰고 발 빼려고 애쓰고..
그래서 이번에 발톱 짜를때는 나도 걱정되니까 발톱갈이? 같은 제품을 써봤거든
애가 발톱깎이만 아니면 되는지 발톱갈이는 얌전히 잘 받더라ㅠㅠ 다행
하지만 끝부분 다듬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발톱 가니까 가루 장난아님... 미세가루....
진짜 까만발톱에 혈관 제대로 볼 수 있는 카메라같은 거 팔면 당장 살거야...
50만원 이하라면 살 수 있음 진심으로ㅠㅠㅠ
계속 휴대폰 플래시로 비춰서 이래저래 각도 맞춰가며 혈관 찾아도 혈관 끝부분까지는 보이지 않으니까 환장ㅠㅠ
그리고 우리 애가 못 먹고 커서 발톱도 좀 이상해가지고... 까만심찾기도 어려워.ㅠㅠㅠㅠ 넘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