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공원이 없어서 버스타고 좀 나가서 공원으로 산책 갔거든 ㅇㅇ
근데 그 공원이 번화가 옆에 있는 거였어
그래도 산책나온 강쥐들 좀 있었는데 앞에서 어떤 견주가 막 비명지르더니
리드줄 하라고 소리지르는거 ㅇㅇ 보니까 어느정도 면적되는 잔디에 뛰놀라고 오프리쉬 했더라고
그러고 다른 데 돌다가 그 오프리쉬한 개를 다시 만났는데
(그 말을 듣고도 줄 안한 그 견주도 참..)
우리 애한테 다가온거야 말릴새도 없이
우리애는 다른 강쥐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탈이라
좀 흥분을 해서 웬만해서는 밖에서 못 만나게 하거든(대신 유치원에서 싱나게 놀고 옴tmi)
암튼 강제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견주분이 뒤에서 강쥐를 부르는데 당연히 안감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 애가 좀 과격하데
예??? 그거 알면서 리드줄을 안해???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괜히 얼굴 붉히기 싫어서 암말 안함... 걱정한거 치고 얌전히 울 애랑 인사만 좀 하다가 말더라구
이게 첫번째 여씀
다음은 공원에서 나가서 거리로 나갔어
이 거리가 오바 좀 보태서 서울 홍대같은 번화가 라고 생각하면 돼
젊은 사람 많이 다니는 ㅇㅇ
암튼 길 지나가고 있는데 길 가운데 벤치가 있었거든
등지고 있던 남자가 갑자기 뫄뫄야 친구다 친구!! 저기 친구!! 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상태로 멀뚱히 있는데 갑자기 그 남자 밑에서
안보이던 강아지가 호다닥 우리애한테 다가온거야 놀랍게도 오프리쉬 상태....예...
그래서 인사를 하는데 우리애가 기본적으로 사회성이 좋지만 간혹가다
맘에 안드는 애가 있는지 으르렁 할때가 있어ㅠㅠ이래서 밖에서 인사 잘 안시키는데
우리 애가 그때 으르렁을 한거야
원래라면 오프리쉬해서 그 상황 만든 그 사람한테 내가 화냈어야 했는데
나도 당황하고 민망해서 죄송해요 하면서 자리 피했어
근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내가 왜 죄송했지??라는 생각에 좀 억울하더라
더군다나 이런 번화가에서 좀만 나가면 바로 차도인데 사람도 많은데 이런데서 오프리쉬라니
너무 어이가 없었음
이게 두번째 여씀
그러다가 번화가에서 벗어나는 길로 차도쪽으로 나가는 길로 가고 있는데
아니 세상에 오프리쉬한 애를 또 만남
난 여기서부터 인지부조화가 오기 시작했음
아니 이런 번화가에서 오프리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고??? 하면서 지나가는데
잘 가던 애가 줄 당기면서 안오더라고 왜 이러지 싶어서 뒤돌아봤더니
방금 그 개가 다가와 있던거야 너무 놀래서 애 안아들었더니
바로 가버리더라구 그러면서 주변 서성이는데 알고보니 떠돌이 개여씀......
그래서 신고 어떻게 해야하지 인터넷 뒤지는 사이 사라져버려서 국민신문고 통해서
민원 넣었는데 내가 말한 장소에 가봤더니 없다고 하더라고
이게 세번째
놀랍게도 이 게 다 한번 의 산책으로 일어난 일이었어
생각보다 다들 오프리쉬 쉽게 하네 싶었어...
이 날 말고 다른 날에도 동네 산책하다가 오프리쉬한 개가 우리한테 짖으면서 공격적으로 오기도 하고
저번에는 가게안에 줄없이 있던 애가 앞을 지나가는 우리 애 따라오기도 하고
보면 우리애보다 작은(울애4.7) 소형견들이던데 그러다가 본인 개 물리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더라
본인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리드줄 잘 해줬음 하는 바램...
밑에 오프리쉬 글 보고 생각나서 넋두리 해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