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온지 1년 된 1살 좀 지난 말티푸야
세 식구가 사는데 강아지가 유독 한 사람한테만 너무 공격적으로 짖어 (이 식구를 A라고 할게).
아무때나 짖는 건 아니고, 나머지 식구+강아지랑 있다가 A가 나타나서 다가오면 공격적으로 짖어. 이상하게도 식구들 없이 강아지 혼자 있다가 A가 강아지쪽으로 나오면 안 짖고.
내 짐작으로는 걸리는 게... 예전에 강아지가 한창 자기 똥을 먹을 때가 있었거든? 그때 A가 훈육 목적으로 강아지를 좀 때렸어. 강아지 옷으로 내려치기도 하고 신문지 말아서 내려치기도 하고... (나머지 식구가 말려도 막무가내로 때림) 그래서 강아지가 오줌 지리고 도망간 적도 있었고 그래. 횟수는 2-3번 정도이고 몇 달 전 일이야. 많이 좋아져서 그 이후로는 때리는 일이 없었어.
근데 이상하게 그 때릴 당시에는 그렇게 짖던 적이 없는데 몇달 지나서 요즘 갑자기 그렇게 막 짖더라고. 그것도 다른 식구 있을때만 그렇게 짖어. 그러니까 강아지가 왜 그렇게 짖는지를 잘 모르겠어. 다른 식구들 믿고 반항하는 건가, 아니면 식구들 보호하려고 그러는건가... 이 일 말고는 전혀 짐작가는 일이 없어서ㅠㅠ
혹시 조언을 좀 얻을 수 있을까? 강아지 짖는 법 훈육 이런 영상 찾아보고 따라해봐도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니까 소용 없는 것 같아서 깝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