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이 중성화 시켰다고 했거든. 새끼 고민하다가 결국 마음 접고 중성화 수술해서 보통의 시기보다는 조금 늦게 했대.
그래서인지 암컷인데도 어릴 때 중성화한 혈육네 보다 확실히 생식기 크기가 도드라지긴 하더라고.
그런데 어제 오늘 애 생식기에서 계속 빨갛게 피가 묻어나와서 바닥 여기저기 흔적이 남아. 딱 발정기 때 그거이긴 해. 다행히 다른 생활 징후는 다 이상 없고 멀쩡해.
토요일에 미용 때문에 동물병원 예약돼있으니까 가는 김에 진료 받아보려고.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까 처음 중성화 때 덜 제거하면 성장하며 재발정하는 경우 있대ㅠ 나이도 있어서 재수술 가능성 생각하니까 참 그렇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