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집 댕댕이 귀여운 사진 하나만 투척
폼피츠 7개월 공주 중성화 전이야! 이제 이빨 빠지는 중임
이뻐서 사랑은 많이 받지만 아주 말썽은 다피우는 녀석이지!!!!!!!!!!!!!!!!
1) 내가 백수라서 애기때부터 쭉 붙어있어서 그런지..............
마트 갔다온다고 10분만 다녀오거나 쓰레기 버리러 나가도 (바로 코앞에 있음) 하울링해서 민원 들어오기 직전이야
강형욱 5 10 7 하고 있는데 문제는 얘가 5초는 기다리는데 5초 이상은 못기다리더라고
그래서 5초만 지나면 하울링하기 시작해서 설채현 수의사 하는걸로 다시 바꿔서 시도하고 있음
아니 그렇다고 내가 안나갈... 순 없잖아.....? 나도 주기적으로 나가는 병원 있어서
최대한 주중 2~3시에 나가서 사람들 없을 타이밍에 나가려고 해 피해 덜가게 하려고
개는 짖고 교육은 시키는데 잘 안되고 민폐는 민폐대로 끼치는거 잘 알아서ㅠㅠㅠㅠㅠㅠ 아니 나도 잘 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집에서 "시발 저집 개 또 저지랄이네" 하는거 들어서 나도 진짜 민폐인거 알아서 교육 시키려 한다고
다행인건 우리집 윗집 옆집도 만만찮게 소음 심한 집이라 민원 아직까지 안들어옴
남편은 출근하는 루틴 알아서 출근할때는 안낑낑거리고 냅두는데
두번째로 나가거나 하면 불안해하고 자기가 안보이는 곳에 (위험해서 울타리 쳐놓은 방 있음) 있으면 몇분 있다가 처절하게 울어
설채현이 방문닫고 5초 한번 해보라니까 우리집 강아지는 방문 닫으려는 순간 바로 들어오려고 쌩 난리를 쳐서 못했고
울타리 있는 방에서 하니까 그제서야 어느정도 통하더라;;;.... 남편이랑 나랑 둘다 들어가니까 2초도 안되서 낑낑거림
참고로 우리 강아지 내가 샤워하거나 화장실 들어만 가도 문앞에서 존나 기다리다가 가끔씩 울음
존나 참을인자 새겨가면서 계속 5 10 7 하고 설채현 교육 병행하면서 애 스트레스 줘가며 교육시키는 중
어쩔수 없다 나도 먹고 살아야지 멍뭉 우리 힘내자고
2) 사회성은 처음에 좋은줄 알았음 사람도 너무 좋아하고 개도 너무 좋아하는데 문제는 너무.... 좋아한다는 것.......
처음에 뽀메로 알고 데려와서 사회성 더럽다고 알고있었기 때문에 사람 많이 소개시켜줬고 사람이랑 잘 지내는줄 알고 다행이다~ 싶었는데
나중엔 주인인 입장에서도 "아;;;;; 좀 과한데" 이러고 개도 "아;;; 얘 왜저래;;;;;;;" 이러는 지경까지 와서 그제서야 뭔가 문제가 있다는걸 파악함
강형욱 말로 따지면 : "안녕 난 푸들이야 넌 누구니" 이게 아니고 "안녕안뇽안녕앙뇽안뇽안녕!!!!!!!!!!!!!!!!" 이런느낌이라고 존나 시끄러운 개래
그래서 우리 통로에 진짜 사회성 좋은 강아지 있는데 걔도 얘 싫어했음ㄹㅇ 그래서 그냥 다른 강아지 오거나 하면 인사 절대 안시키고 무조건 직진함
2+1) 제일 놀랬던게 아무 사람한테나 이뻐해달라고 덤벼들었다는게 문제
얘가 어렸을때부터 이뻐해주는 사람만 만나다 보니까 세상사람들이 전부 자기를 이뻐해주는줄 착각함
그래서 사람들을 전부 호의적으로 봄
그러나
최근에 진짜로 나도 위험하고 개도 위험할 정도로 정말 실제로 많이 위험한 사건이 있었음
(왜 여자 혼자 개 끌고다니는 경우만 노리는 그런..... 안좋은 사람과 만났고 112에 전화 하기 직전까지 감. 관리사무소에 연락함.)
그런 사람한테 인사하겠다고 할번해서 직감적으로 다른방향으로 뛰어서 겨우 살았던 적 있었는데
그사건 뒤로는 나도 너무 무서워서 사람 적은곳 무조건 피하고 사람 많은곳만 다닐 정도로 좀..... 심한 일이 있었어
그 장소만 가도 사람 있는지 누가 있는지 몇명 있는지 다 확인하고 지나가거든
그런데도 계속 인터넷 기사 아저씨 (그냥 그분들 서있기만 했음) / 걸어가는 20대 대학생 뭐 이런 사람들한테도 계속 달려들어서
안된다고 꾸준히 하는데도 하..................... 이건 애기때부터 있던 버릇인데 진짜 고칠려고 해도.........
예전에도 다른 강아지한테 물릴번한 적 한 두번정도 있어서 (목줄없는 강아지 + 애기가 목줄 잡고있던 강아지 = 둘다 상대 견주 실수)
애기한테 덤비고 초딩한테 덤비고 여자한테 덤비고 할아버지한테 덤비고 할머니한테 덤벼서
진짜 내가 산책때마다 악깡버하면서 사람 둘러보다 애 뛰어가면 바로 목줄 잡아서 붕 날아오고 그랬거든;;;;;
애기때는 진짜 아무거나 쳐먹기 + 사람/개 한테 덤비기 + 이상한 견주/사람 피하기 로 1시간 보내서 진짜 산책이 아니라 고난의 1시간이었어
지금은 나아져서 하네스로 산책시키고 있지만......
3) 그나마 나은점
: 입질 안함 / 대소변 잘가림 / 생각보다 덜짖음 (가끔 외부소음에 짖긴 하나 매번 짖진 않음 + 다른 멈머들이 먼저 짖는거 아님 함부로 안짖음)
귀엽다고 엄청나게 칭찬 많이들음 지나가다가 칭찬들을 확률 10중에 8 그외 이상한 견주 1 이상한 사람 1
사람이랑 오래있을거라고 잠을 잘 안잠 싸이클이 인간이랑 똑같은수준
산책다녀와서 3시간정도 자고 12시에서 6시까지 잠 <<<< 이건 이번에 동물병원 갔을떄 상담하려고 생각중임
밤에 검은색이라 안보여서 뒤에 무드등같은거 켜놓고 자서 항상 밝게 자는게 킬링포인트임
아니 진짜 애가 바닥에서 많이 자서 잘못하면 밟을까봐 밝게 해놓고 잠
이런느낌
귀여워서 키우는줄 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