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임보자랑 만나서 면접같은 질문을 다 받으시고(잃어버린 날짜 등등 ㅋㅋㅋ)
확인 받으시고 데리고 가셨대!
임보 하시던분이 앵무새 키우시던분이라 우선 병원 데려갔던거 병원비 드렸다고 하셨구
완전 동네 주민이어서 감사인사 하시고 싶다고 하시길래
그런거 바라고 한 일 아니라고 한사코 거절드렸는데도 너무너무 원한다고 하셔서 조만간 부모님 가게에서 만날 예정이야!
내가 27일에 구조했는데 25일쯤에 잃어버리셨었대
애가 구조 당시에 엄청 깔끔했던거 생각해보면 나온지 얼마 안된거같았는데 맞더라구!
틀림없이 고양이밥 된줄 알았다면서 엄청 힘들어하셨었다나봐
진짜 다행이야!! 후기 보러 와준 덬들도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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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고양이집사라 오래 데리고있기 어려웠어
그래서 더더더더욱 빨리 주인 찾아주고싶어서 덬들이 알려준대로
앵무새카페 두곳 가입해서 구조글 올리고
다행스럽게도 카페중 한곳에서 나랑 동네 비슷한분이 임보 가능하다고 맡아주시기로 하셨어
그리고 오늘 당근에 어떤분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내가 정확히 어디서 구조했는지는 안적고 대충 지역만 적어놨었는데
딱 내가 정확하게 구조한 위치를 말씀하시면서 찾는 아이가 맞는거같다고 하시더라구
그거 보고 나도 키울때 사진 받아봤는데 부리랑 발까지 진짜진짜 비슷했음!
그래서 임보하시던분에게 번호 전달드리고 지금 아이 확인하러 가고 계신대
사이 좋았던 친구가 있었다구 친구랑 만나게하면 알수있을거라고 하시면서
울먹거리시면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괜히 내가 울컥해서 눈물날뻔 했다
시장부근이라 길냥이가 많고 부모님 가게 주변에도 가족길냥이가 많은데
앵무새가 똑똑하게도 딱 울부모님 어깨에 와서 앉은것같고 기분이 묘하다
중기가 아니라 후기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아마 찾는아이가 맞을거같아 90퍼 이상 확신이 듦!
후기 써달라고 했던 덬이 몇 있던거 같아서 쓰러왔엉
또 스퀘어에 쓰긴 좀 그렇고 동식물방에 알려주러 왔당 :)
같이 걱정해준 덬들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