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같이 한 내새끼 시한부 선고받고 세상 너무 밉고 그랬는데
그 후로 다 제치고 얘랑만 시간보내고 있거든
여전히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해하는 거 보면 나도 웃음나
한동안 엄청 슬펐는데 이제 잘 보내줘야겠단 생각이 더 커
얘도 웃고 나도 웃고 세상도 조금 덜 밉고 그렇다
지금 강아지 옆에서 오랜만에 밀린 덕질 하는데
얘 아프고는 다신 못할 것 같던 걸 하고 있으니까
반가우면서 좋다가 다시 조금 쓸쓸하고 복잡하고 슬프고 그럼
얘는 지금 옆에 있는데 없으면 이럴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깔깔거리다가 이래도 되나 싶고 ㅠㅠ
얘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다가 잘 보내주면 덜 슬플 것 같다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 한다 ㅋㅋ
암튼 힘들어도 남은 시간 최대한 행복하게 해주려구
그렇게 보내주면 나도 얘가 떠난 후에 조금은 덜 걱정될까
그 후로 다 제치고 얘랑만 시간보내고 있거든
여전히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해하는 거 보면 나도 웃음나
한동안 엄청 슬펐는데 이제 잘 보내줘야겠단 생각이 더 커
얘도 웃고 나도 웃고 세상도 조금 덜 밉고 그렇다
지금 강아지 옆에서 오랜만에 밀린 덕질 하는데
얘 아프고는 다신 못할 것 같던 걸 하고 있으니까
반가우면서 좋다가 다시 조금 쓸쓸하고 복잡하고 슬프고 그럼
얘는 지금 옆에 있는데 없으면 이럴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깔깔거리다가 이래도 되나 싶고 ㅠㅠ
얘 없이 살 수 없을 것 같다가 잘 보내주면 덜 슬플 것 같다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 한다 ㅋㅋ
암튼 힘들어도 남은 시간 최대한 행복하게 해주려구
그렇게 보내주면 나도 얘가 떠난 후에 조금은 덜 걱정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