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데이]를 위해 준비된 연습시간은 한정되어 있었지만, 무대에선 찾아와 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연출을 준비했었다.
[이번엔 밴드 세션 분들과 함께했는데요, 스케쥴이 빡빡해서 다같이 연습 할 시간은 충분히 얻을 수 없었어요. 혼자서 연습을 해도 밴드가 더해지면 전혀 다른 음색이 되곤해서 조금 고생한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한 와중에도 어쨌든 클리어 할 수 있었어요. 실은 본방에선 찾아와주신 르네 분들에게 뭔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해서, 유툽 영상과는 다른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여러가지 애드립을 넣은 퍼포먼스를 했어요.]
-(그렇게 한) 보람은 있었나요
[네. 생각했던 것 보다 잘돼서, 노래가 끝난 후 저도 텐션이 올라가서 ‘땡큐-’라는 소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랬더니 관객분들도 반응을 해주셔서 기뻤어요. 커버곡을 하는 건 꽤 즐거운 일이네요. 르네 여러분도 즐거워 해주시고, 저도 좋아하는 팝송을 부를 수 있으니까. 최근엔 저스틴 비버를 다시 듣고 있는데, 앞으로도 커버곡을 더 해보고싶어요.]
앤팀은 투어를 비롯해 앤데이와 같은 팬클럽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는데, (둘의) 기분 차이는 있을까.
[제 이미지로는, 투어는 음악으로 르네 여러분과 관객분들을 즐겁게 하는 느낌이고, 앤데이같은 팬이벤트는 모두 함께 즐기는듯한. 그러니 앤데이에서는 관객분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투어에서는 잘 하지 않는 걸 하고싶어요. 멤버 각자의 무대가 있는 건 저희로서도 기쁘고, 르네 여러분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열린 오프라인 이벤트에선 유카타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했다.
[이벤트에서 입은 유카타는, 저희 두번째 싱글 아오아라시 뮤비 중 여름축제 씬에서 입었던 거에요. 이벤트에서 뮤비 때 의상을 입는 일도 있지만 유카타는 처음. 이번엔 르네 여러분들로부터 ‘한 번 더 보고싶어’라는 리퀘스트가 있어서 입게 됐어요. 실제로 유카타를 입고 만나니 다들 엄청 마음에 들어 해주셔서 기뻤어요. 저도 전통 복장 자체를 일 이외에는 입는 일이 거의 없어서 즐거웠어요.]
음악 페스티벌에선 팬이벤트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한다.
[페스티벌에도 르네 여러분이 많이 와주세요. 손에 넣기 힘든 티켓을 열심히 구해서 보러 와 주시는거니까, ‘오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길 수 있게 엄청 열심히 합니다. 물론 다른 아티스트의 팬분들도 많기때문에 그분들에게도 흔적을 남길만한, ‘앤팀은 이런 그룹이다‘라고 인상을 남길 만한 스테이지를 보여드리려는 마음이기도 해요.]
데뷔 초반에 유명 그룹과 같이 공연했을 때, 기분이 들뜬 멤버를 본 케이가 ‘우리에게 집중하자’라는 조언을 했다고도 하는데..
[있었네요. 저희가 막 데뷔했을즈음,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는 때의 일이에요. 확실히 다른 아티스트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라고 느끼는 일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 생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금은 그와 동시에 저희 팀으로서의 매력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작년에 도쿄돔에서 열린 마마 땐,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의 팬이 많이 와 주셨는데, ‘돌아갈 땐 앤팀만이 머리에 남아있게 하자.’ 그 정도로 강렬한 마음이 들었었어요.]
일전에 쿄세라돔에서 열린 더 팩트 뮤직 어워즈에서도 기합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의 쿄세라돔에서, 아오아라시와 슼투슼 2곡을 선보였습니다. 저희도 (본방 전) 레드카펫 때부터 ‘카펫에서는 빡쎄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퍼포먼스 땐 힘껏 콘서트장 분위기를 끌어올리자‘라고 기합이 들어가 있었어요. 콘서트 장에 들어갈 때부터 텐션이 계속 높아져갔고, 레드카펫 땐 평소보다 어른스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도록 ‘우리들 엄청나지‘, 뭐 그 정도의 느낌으로 레드카펫을 걸였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