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낙선 후, 신 유닛 프로젝트 멤버로 뽑혔다.
[프로젝트 하기 전의 이야기인데, 저로선 회사에 남게된 거 자체가 기뻤어요. ‘이 회사에 있어도 되는구나. 또 연습할 수 있구나‘ 랄지, 좀 더 자신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정말 감사했어요. 그 후 프로젝트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땐 단숨에 홉스텝! 까진 아니지만 ‘아티스트가 되고싶다’라는 마음이 확고해졌어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었나요.
[아이랜드가 끝나고 회사는 ‘일단 연습해줘’라는 느낌으로, 댄스랑 노래뿐만이 아닌 자기계발이라던가, 여러가지를 생각했었어요. 솔직히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걸까’라는, 매일 두근거리는 기분으로 지냈던 느낌이에요. 네명이서 (의주, 케이, 니콜라스) 함께 숙소생활을 했었는데, 새로운 유대랄까, 이 시기에 네명 사이에서 엄청난 것이 생겨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ㅋㅋㅋ]
추가멤버 5명을 선발하는 앤오디션이 시작되고, 데뷔조 4명은 후보생과는 다른 프레셔를 느꼈다고한다.
[일단, 저희는 이미 데뷔가 결정된 상태였지만 그것도 두렵다고할까, 아직 100프로 데뷔하게될지 알 수 없다는 불안도 있었어요. 후보생 입장으로는 저희 4명이 조금 안전한 위치에 있는 거 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로서는 언제 그들에게 추월당할지 모르는 상태이고, ‘좀 더 애쓰지 않으면 안돼’라는 기분이 엄청 강했어요. 게다가 후보생에게 선배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싶다’라는 기분도 있어서, 레벨업하기위해 필사적이었어요.]
한국에 넘어오고 일상생활에서 악전고투하며 앤팀으로 데뷔했지만, 그 중 잊지 못할 일이 있다.
[한국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공부면에서도 고생이 있었어요. 다니고있던 고등학교는 레포트 제출같은게 꽤 까다로워서 줄곧 거기에 매달려 있던 시기도 있었어요. 게다가 꼭 수업에 출석해야만 하는 날 같은 것도 있어서, 그 땐 회사 분에게 도움을 받아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거나. 모두의 협력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는 순간은, 언제?
[멤버와 있을 때일까~ 함께 있으면 내가 얼마나 즐거운지 드러낼 수 있고, 나도 누군가와 있으면 즐거우니까. 저는 누군가 웃어주면 기뻐요. 나 자신을 깎아내리면서까지는 하지 않지만 누군가를 웃기는 게 좋아서 ‘개그맨을 하는 쪽이 좋았으려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웃어주는걸 보면, 저도 웃는 얼굴이 돼요.]
멤버들이 ‘타키가 없으면 그룹의 불이 꺼진 느낌이다’라고 하는데..
[정말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뻐요. ‘내가 없으면 안되는구만’이라고 생각하게되네요 ㅋㅋㅋ 뭐랄까 제 존재이유가 있는 거 같은 느낌이라 조금 기분이 좋네요. 주변 분위기를 띄우는 게 취미라고할까, 생활의 일부가 된 느낌이에요.]
그룹 활동 이외에, 배우일이나 버라이어티 진출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흥미는 있어요. 버라이어티 방송에 몇 번 출연했었는데, 본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달까, 개그맨분들과의 티키타카도 좋아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컨텐츠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좀 더 나가고싶네요. 그리고 저는 드라마 보는 것도 좋아해서, 이전에 드라마 ‘닥터 초콜렛’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땐 엄청 긴장해버렸어요. 드라마를 보고있지면 ‘어떻게 하면,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던가, 여러가지를 상상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사토 타케루 님이 좋아서, 출연하신 작품은 여러가지 보고 있어요. 최근엔 아야노 고 님에게도 흥미를 가지고 있어요. 연기력이 엄청나시잖아요. 그런 연기를 보고있으면 저도 여러 경험을 쌓아, 언젠가 연기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연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해보고싶어요. 그리고 한국 드라마도 좋아하니, 그쪽도 나가고싶습니다 ㅎㅎㅎ]
어린나이에 일선에서 고군분투한 만큼 마음가짐이 다르다. 말 끝마다 팀 사랑이 느껴지지만, 한 번쯤 에고를 드러낸 모습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