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갠적으로 넘나...넘나....후. 할말하않. 토에이는 20년 가까이 기다린 팬들을 이렇게 대접할 거냐^ㅠ
초반부에서 밝혀지는 사실
히메카와와 남자쌤 니시지마는 어드벤처 이전의 선택받은 아이들 5명 이었나 봄. 괜히 애들보다 나이가 많으면서도 디지몬 세계에 깊게 연관되어 있는 게 아니었음ㅋㅋ
얘네 5명이 전대 선택받은 아이들. 파워디지몬에서 잠깐 출연한 적 있어!
소설판에서 전대 선택받은 아이들의 파트너 디지몬이 사성수몬으로 진화해서 디지몬세계의 균형을 지키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었는데...
히메까와와 남자쌤이 어둠의 사천왕과 싸우다 다 쓰러진 절체절명의 순간에 히메까와가 히카리처럼 안정을 바라는 자로 각성
뭔가 주문을 외우자 다섯 디지몬 중 4 디지몬만 청룡몬 주작몬 백호몬 현무몬으로 진화하고 어둠의 사천왕을 봉인하기 위해 자기들도 봉인됨.
참고로 어둠의 사천왕은 어드벤처로 익숙한 얘네 맞아
그리고 사성수 디지몬은 얘네
니시지마의 디지몬은 아마 쓰러진 위치로 볼 때 로더레오몬(이후 진화해서 백호몬)인 듯.
그런데 히메카와의 파트너였던 메가드라몬(바쿠몬)은 사성수와 어둠의 사천왕의 싸움에서 희생되고 맘.
각각 바쿠몬과 메가드라몬. 근데 진화판 디자인이 5성수몬의 하나인 황룡몬과 유사해서...5 6장을 봐야 알겠지만
파워 인플레가 일어나고 있는 작중 파트너 디지몬을 볼 때 히메카와의 파트너 디지몬도 황룡몬으로 각성할 가능성도 있을듯
황룡몬은 얘↓
히메카와가 왜 4명만 선택받았냐며 원망하듯 독백하는 걸로 도입부 종료
나중에 밝혀지지만 리부트는 히메카와가 헤어진 자기 파트너 디지몬을 되살리기 위해 이그드라실과 손을 잡고 벌인 일이었음.
그렇게 만들어놓고 지 파트너 디지몬이 자기 기억 못하니까 날 기다렸다고 말해! 기억해내라고 흔들어대는 모습이....아주 얀데레 ㄷㄷㄷ
쨌든 리부트 된 디지몬들과 다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아이들...그렇지만 뾰코몬 만큼은 소라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아 서운해함.
뾰코몬 굉장히 뭐랄까 사춘기처럼 소라에게 반항을ㅋㅋㅋ그래놓고 뭔가 나중에 소라가 몸 던져서 지켜주고 그러니까 마음을 열었어.
갈등 해결 과정이 굉장히 뜬금 없달까 기승전결이 충분하지 못한 느낌을 많이 받았음. 벌써 트라이도 6장 중 4장 째인데 스토리는 여전히 지지부진해서 안타까워.
1장 2장 만큼이나 루즈한 부분도 있었고 반면 감정선을 이해 못할 정도로 전개가 빠른 부분도 있어서 당황ㅋㅋ
아이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메이쿠몬. 어째선지 성장기인 채이고 메이코에 대해서도 기억하고 있음. 메이코가 없냐고 묻더니 없는 걸 알고 울면서 도망감
누구 때문에 이 사단이 났는데...철이 좀 많이 없구나...토에이 신캐 만들 거면 좀 덜 짜증나게 그려줘 제발ㅠ
리부트를 했는데도 기억이 남아 있다는 건 여전히 메이쿠몬은 감염원인 채라는 건데...그러면 리부트 의미가 없지 않냐며 감염을 걱정하는 태일이.
메이쿠몬을 도와줘도 되는지 고민하는 태일이에게 메이쿠몬도 메이코도 동료라고 화를 내는 매튜ㅋㅋㅋ후...할말하않
그런 매튜를 보며 나중에 아구몬이 태일이 싫어하냐고 물어보니까 "싫어하지 않아...단지 너무 기대하고 있나봐"하는 발언을 해.
태일이는 1장에서의 경험과 여러 환경 때문에 어드벤처 시절의 완벽한 '대장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거기에 실망하고 있는 건 팬들 뿐 아니라 매튜도 마찬가지였나봄.
아마 5 6장 정도에서 다시 태일이가 고민을 털어놓고 각성할 지도 모른다는 떡밥일지도ㅋ
쨌든 태일이와 애들 모두 메이쿠몬을 메이코에게 데려다주자고 결론 내고 움직이기로 함....아니 근데 진짜 노 이해인게 솔직히 너네가 더 심각한 상황이거든?
파트너 디지몬이 너네 기억 1도 못하는데 메이쿠몬은 기억도 있고 뭐가 문제야? 애들 정말 보살이세요??
아 진짜 신캐 때문에 기존 애들 관계성이 망가져서 맘에 안든다ㅠ
일단 그건 제쳐놓고...밥을 충분히 먹고 잤더니 갑자기 디지몬들이 성장기로 진화함.
디지몬들과 다른 애들은 다 자는 데 마음을 열지 않는 피요몬 때문에 속상한 소라 혼자 강가에서 우울함을 달래고 있는데
그 양 옆에 나란히 앉는 태일이와 매튜. 서로 소라를 달래보라고 눈치 주는데 눈새 태일이는 도시락 맛있었지 같은 헛다리만 짚음ㅋㅋ매튜 한숨.
태일이는 기분 풀라고 하지만 왜 내가 화났는지도 모르면서 그러지 말라는 소라. 뭐 때문에 속상하냐고 물어보자 자기도 모른댘ㅋㅋ
태일이와 매튜 합창으로 "귀찮아..." 귀찮아서 미안하게 됐다면서 도망가는 소라.
제작진은 태일매튜소라를 대체 어떻게 하고 싶은 거니?
그리고 태일이야 원래 좀 넌눈끼가 있었다지만 파워디지몬에서 성장했는데요? 그리고 매튜 저렇게 넌눈이었나ㅋㅋ
그리고 소라 저런식으로 태일이랑 매튜한테 투정부리고 히스테리 발산하는 캐릭터 아닌데요?? 감독 누구냐...
트라이에서 얻은 건 캐붕과 신캐와 스트레스밖에 없는 나덬....ㅠㅠ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고 보는 나같은 팬이 있으니 토에이가 막나가는 거겠지^ㅠ슈밥
그러던 차에 또 다시 갑툭튀한 메이쿠몬. 태일이와 매튜는 메이쿠몬을 쫒아서 가고 있었는데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 앞에 나타난 어둠의 사천왕 무겐드라몬. 리부트 되면서 얘네들도 다시 생긴 모양이야.
애들은 디지몬들을 진화시키려 하지만 아직 그만한 신뢰관계가 쌓이지 않아서 디바이스가 안 먹힘. 우리가 여기 와도 아무 도움도 안되는 게 아니었나 자조하는 아이들.
무겐드라몬이 애들을 공격하지만 마침 생긴 공간의 일그러짐 덕분에 공격은 회피. 그러나 뿔뿔이 흩어짐. 파트너 디지몬도 다 뿔뿔이 흩어졌어.
유일하게 소라만 피요몬이랑 떨어졌지만...여전히 피요몬은 사춘기ing. 자신을 거부하는 피요몬 때문에 속상해서 우는 소라를 보고 놀라는 피요몬.
소라의 감정선을 너무 발암스럽게 그려놨지만 솔직히 생각하면 진짜 맴찢인게 소라는 원래 자신보다 타인을 우선시하는 성격이고 자기 힘든 건 말을 잘 안하잖아.
그걸 유일하게 제대로 이해해주고 무조건적으로 좋아해주고 애교떨던 피요몬이었는데..다른 디지몬들은 이러니저러니해도 금새 애들한테 마음을 열었음.
근데 정작 그렇게 애교가 많았던 피요몬이 기억 하나 잃었다고 눈매 확 더러워져서 반항하는 걸 보며 뭔 생각을 했을까.
그런 주제를 저렇게 밖에 묘사를 못한 토에이는 돈 잡고 반성해라!!
쨌든 혼자 가버리려는 피요몬을 따라가다가 쓰러져 있는 메이코를 만남. 난 솔직히 메이코가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정확히는 신캐 전부 다 싫지만!
그래도 솔직히 이번 화의 메이코는 그렇게 발암은 아니었음. 단지 메이쿠몬과 히메카와 등 다른 신캐가 발암발암했고...소라 캐붕이 심해서 화났을 뿐ㅋ
메이쿠몬과 메이코도 합류했는데 갑자기 그 앞에 나타난 디지몬 카이저. 사실 디지몬 카이저는 정우가 아니라 겐나이었음. 늙은 분 말고 젊은분
근데 겐나이라고 하기에도 뭐한게...엄청 악역같아 졌어. 이 미친놈이 갑자기 소라 얼굴을 혀로 햝지를 않나ㅋㅋ
무겐드라몬 데리고 와서 난동을 피우는 데 메이쿠몬에 의해 생긴 공간의 일그러짐 덕분에 다른 애들이 그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 합류.
성장기 디지몬이지만 적절히 공격을 쓰면서 겐나이와 무겐드라몬의 발을 묶고 도망 침.
끈질기게 따라붙는 겐나이에게 미끼로 태일이와 매튜 나리가 나섬.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메탈시드라몬도 갑툭튀. 셋을 공격하고 셋은 바다에 빠짐.
태일이와 매튜는 공격을 맞고 바다 깊숙이 빠지는 데...그걸 구하러 온 아구몬과 파피몬. 더 강해지고 싶다는 아구몬과 파피몬. 그에 부응하듯 디지바이스는 빛나고...
워프 진화로 워그레이몬과 메탈가루몬이 되어서 바닷속에서 빠져 나와 메탈시드라몬을 공격함.
트라이는 다른 건 맘에 안들지만 전투씬은 참 잘 뽑아...워그레이몬이 메탈시드라몬을 날려버리고 메탈가루몬이 얼려서 워그레이몬이 깨부숨ㅋㅋㅋ
나리에게 잔해가 날아가자 그걸 부수기 위해 플로트몬도 가트몬으로 진화.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힘의 인플레이션이 시작됨ㅋㅋㅋㅋ
얼음덩이 얻어맞고 잠시 기절했던 무겐드라몬이 깨어나 피요몬을 잡고 공격. 그걸 막으려고 맨몸으로 무겐드라몬에게 달려드는 소라.
그러나 소라는 다이몬 마사루가 아니므로 그저 얻어맞아ㅠ 그걸 보고 피요몬이 각성해서 진화! 버드라몬 가루다몬에서 봉황몬으로까지 진화함.
무겐드라몬도 궁극체니까 이제 좀 또이또이 되나 했는데ㅋㅋㅋ애들은 생각보다 쟌인했음.
자기도 싸우고 싶다는 파닥몬.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보내주는 리키.
그리고 단숨에 엔젤몬 홀리엔젤몬 세라피몬으로 진화. 후와...세라피몬이 선택받은 아이들의 파트너라니. 아무리 봐도 넘나 밸붕ㅋㅋ
거기에 텐타몬까지 헤라클레스몬으로 진화하고...무겐드라몬을 다굴함ㅋ 당연히 못 버티고 버로우 타는 무겐드라몬. 좀 안쓰러웠다고 한다.
근데 이번 화 최대 문제점이 바로 이거임ㅋㅋㅋ진화 씬이 너무 많아!
트라이 본 덬들은 알겠지만 기존의 진화씬에 비해 트라이 진화가 유독 길고 심심하잖아?
근데 너도 나도 진화해버리니까 과장 섞어서 극장판 거의 3분의 1이 진화 뱅크씬이었던 거 같음
스토리 많이 그리기 싫었는지 돈이 없었는지 뱅크신으로 러닝타임을 너무 잡아먹은 점도 내 기준 감점포인트.
그리고 깨알 귀여웠던 파피몬. 매튜를 가볍게 매튜라고 불러도 되는지 태일이에게 상담하면서 계속 '매튜 군'하고 부름ㅋㅋ
그러면서 태일이는 태일이라고 그냥 막 부르니까. 태일이가 매튜 군으로 부를 거면 나한테도 군 붙이라고 버럭하고ㅋㅋ
그리고 연애전선은 이번 극장판 중심이었던 소라와 태일 매튜의 관계는 여전히 애매모호한 썸썸으로 그려졌고
늘 그랬듯 한솔미나가 제일! 가능성이! 있는 커플로 그려집니다. 미나가 도시락을 한솔이에게 먹으라고 아~해주는데 시뻘게져서 직접 먹을 수 있다고 그러고ㅋㅋ
리키가 다른 누나들한테 카사노바같은 발언 하니까ㅋㅋ흐응? 하는 나리에게 "걱정마 나에게는...그치?" 이러면서 매튜를 바라보는 리키ㅋ"오니짱은 좋겠네^^"하면서 매튜를 놀리는 태일이와 자기 끌어들이지 말라고 화내는 매튜ㅋㅋㅋㅋ하....어쩌다 우리 리키가 저렇게 바람둥이같이 되었을꼬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극장판은 메이코 중심으로 러브전선이 1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고 한다....
신캐 해지마....히메카와 니시지마의 연애전선은 신캐끼리니까 봐줄게...근데 기존 애들이랑 신캐 엮어주기는 제발 해지마!!
+ 아 그리고 겐나이의 목적은 디지몬의 해방. 선택받은 아이들과 파트너 디지몬의 관계를 '사육'이라고 표현하면서 불합리하다고 주장해.
디지몬들을 자유를 위해 현실세계를 뒤엎겠다는 중2병 발언을 하고...세계파괴의 열쇠가 메이쿠몬이라고 함. 그래서 마지막에 메이코 잡아서 메이쿠몬을 자극한 거였어.
이게 왜 리뷰의 마지막에 있냐하면...까먹고 있었거든^^ 별로 안 중요해 그런거^^ 신캐 필요 없다!! 신캐 중심 스토리전개 껒ㅗㅗ
다른 애들이 무겐드라몬과 메탈시드라몬과 대치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는 도중 겐나이는 메이코와 메이쿠몬을 잡음.
메이코가 기절하고 메이쿠몬이 분노로 감염진화 상태에 빠지자 만족스럽게 웃는 겐나이로 4장이 종료 됨.
후...그래서 앞으로도 신캐 중심으로 스토리를 진행하시겠다 이거죠?
5 6장 어떻게 풀어 갈 진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안된다....흫
돈에이는 돈만 밝히고 팬들 마음은 더럽게 몰라줘요^ㅠ
리뷰가 너무 길어졌다ㅋㅋ보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어서 그런가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