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트라이 ㅠㅠㅠㅠㅠ 애증임 애증....
진짜 트라이 볼때마다 맨날 속상하거든 신캐 드림물을 돈들여서 봐야 하나 이런 맘으로
근데 이미 꽉막힌 엔딩으로 끝난 애들 새떡밥이 이거뿐이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맨날 봐 ㅠㅠㅠㅠ 그리고 맨날 멘탈 깨짐
요즘은 그냥 이차창작물 본단 기분으로 보자 하고 보고 있어서 그나마 낫지만...
나는 제로투때도 무인때 애들이 그렇게 고생고생하고 울고 간절하고 애틋하게 지켰던 디지털월드
뭔 소풍가듯이 놀러가고 이런거부터가 충격받았던 사람이거든 제로투 애들 띄워주자고 무인 좀 캐붕시키는거 같으면 화도 났었고
엔딩..ㅋ 엔딩은 그냥 저 먼 미래의 일이니 나랑 관련이 없다 하고 기억에 지워버렸지만
그래도 제로투때엔 무인애들만의 유대 이런건 여전히 건재한 느낌이었는데....
나름대로 제로투만의 성장스토리가 있긴 있었고...
그런데 디지몬 위상 시리즈 걸치면서 많이 죽어가던 때에 어드벤처가 뙇!! 15주년 기념작 뙇!!!!
했는데... 단순히 스토리가 이상한걸 넘어 난데없는 새로운 선택받은 아이 등장이요 ㅠ
이게 팬덤 내에서 제대로 받아들여질 리가 있나....... 도대체 제작진은 무인에 대한 이해를 눈꼽만큼이라도 했는지, 애정은 있는지 의문이다
15주년 기념작에 단 하나의 모험도 같이 하지 않은 애가 갑자기 등장~☆해서 부둥부둥하면서
도대체 어디서 생겼는지 모를 친밀감과 유대감을 뽐내고 있는데 존나 왜 시청자인 나만 왕따당하는 기분 ㅠㅠ?
난 무인 애들 다시 보는게 너무 반가워서 애들 작화 뜨고 팬덤 반응 충공깽이었을 때에도 그래도 우리 애들 다시 보는게 어디냐, 스토리 괜찮으면 괜찮아, 이러면서
볼 날만 하루하루 손꼽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놓고 고정층한테 해준다는 팬서비스가 고작 인기 커플링 가지고 희망고문하는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