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밥친구로 틀어놔서 내용 외웠고 그냥 좋아하는 장면 크게 보는 것에 의의를 두자는 생각이었는데 오프닝 영상부터 소름끼침ㅋㅋㅋㅋ 분명 아는 장면인데 두근거리면서 봄 대신 스크린 크고 깨끗한 관에서 봐야지 소형관이나 스크린 얼룩진 관은 티비랑 별 차이 없을 듯
새삼 회옥절은 연출이나 구도를 되게 실사 영화 느낌으로 만들었다 싶고 하나로 합쳐져서 기승전결이 쭉 이어지니까 몰입이 더 잘 됨
이미 다 풀린 엔딩 일러도 회옥절 끝나자마자 불 꺼진 극장에서 음악과 함께 한 장씩 넘어가니까 여운이 상당해서 지금 이마데모... 상태로 돌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