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가 죽음으로써 작품 내에서 카나 위치도 좀 애매해지는거 같아서 묘함.. 카나가 아쿠아 복수 하나도 모르고 메인스토리에 아예 배제되어있고 이런거 메인히로인으로서 아는게 너무 없다고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이거 누가봐도 관계성적으로 의도한 구도였거든 카나는 아쿠아를 아쿠아로서 있게 해주는 인물이니까... 근데 아쿠아가 이렇게 허망하게 죽어버려서 카나는 끝까지 아쿠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자기가 짝사랑 했던 걸로 알거라는게 좀 슬픔ㅠㅋㅋ 쌍방인데... 처음부터 쌍방이었는데 끝까지 삽질만 하다가 끝났어
하 사실 전개를 풀어낸 연출이 개에바라 그렇지 전개는 어쩌면 끝까지 아쿠아다웠다고 생각이 드는데 너무 맘이 그래 연출이 개에바라 그런거겠지...ㅎㅎ 독자입장에서도 허무하고 카나최애 입장에서도 속상하고 그렇다 이렇게 할거였으면 카나는 개인서사를 더 써주든가 아쿠아랑 어떻게든 끝을 보든가 하는게 좋았을 것 같음ㅠㅠ.... 최신화에서도 졸업라이브에서 아쿠아 찾고 사망 소식에 텅빈눈 되는거 너무 맘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