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가타리 시리즈가 페미니즘 작품이냐? 절대 아님
하지만 센고쿠 나데코의 성장 과정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훌륭한 페미니즘 서사라고 봄
작가는 그냥 입체적이고 복잡한 심리를 가진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페미니즘을 생각하면서 나데코의 성장 이야기를 쓴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결과적으로 페미니즘 서사가 된 게 신기함...
귀여움에 갇혀있던 여자아이가 평범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
일본 남성향 작품 중에서 이 정도로 여캐의 성장 서사를 잘 쓴 작품은 본 적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