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로 봤음
아 ㅅㅂ............................................................이루 말할 수 없는 벅참..............
메르엠이랑 코무기랑 대충 럽라 비슷한건 아는 상태로 시작했는데
내가 생각하던 캐릭터성이랑 완전 달라서 존나 이게 뭔데 이거 왜 맛있는데 아니 이거 왜 날 뻐렁치게 만드는데? 하며 봄..
진짜.. 존나 무슨 드래곤볼 악당 같은 캐디랑 감자소녀 캐디로 내 인생 최애 투디커플 될것만 같은 감동을 줌 토가시 미쳣음?..
아니 진짜 난 둘이 걍 왕과 부하 뭐 그런 관계인가했는데
메르엠 태어나자마자 존나 개싹박가지없어가지고 1차당황
코무기 앞도 못보고 생각보다 더 감자소녀여서 2차당황
근데 그 둘이 군위를 둘때마다 심장이 뛰어요.......
진짜 죽이려고 문 열고 갔으면서 새한테 공격당하는 코무기 보자마자 새족치고 왜 구해달라 안하냐면서 다친데보고 어쩔줄모르는 메르엠? 미친놈인가?
코무기가 안녕히 주무세요 메르엠 저도 곧 따라갈게요 이러는거에서 존나 어케 책상 안내려치냐고!!!!!!!!!
애니에 목소리 입혀져서 나오니까 더 슬픈거같음.... 만화캡쳐로 된거 보니깐 독 퍼져서 앞도 안보이게 되는걸 그냥 완전 검정배경으로 연출했던데
흑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미편 초반엔 진짜 여왕개미 너무 찐개미비주얼이고 비주얼적으로 밥먹으면서 보기 좀 그래가지고 걍..피폐한데여.. 하면서 봤는데 키메라된 조연 캐릭터들 하나하나 다 서사가 있고 다면적이고 호위군단 셋까지도 왕한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충성심있어서 재밌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기서 키르아가 진짜 얘가 젤 인간적이라는 말 뭔지 알아버림... ㅅㅂ 키르아 개미편에서 너무 상처 많이 받은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코무기 메르엠 엔딩 한번 더 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