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50주년 극장판 내년 개봉소식에 문득 든 생각이
어릴 때 앙드레가 너무 좋았거든 너무 처연하고 일편단심인 게 멋있고 다정해 보이고 등등등
근데 오늘 생각해 보니 찌질한 남자에 가깝지 않나 싶더라
오스칼 곁에서 심복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한 건 멋있지만
오스칼이 거부하는데도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고
따라오지 마라 하고 떠났는데도 따라가고 강간미수에
군대 따라가서는 오스칼 결혼소식에 꼬장부리고
지금 보니 앙드레 행동이 요즘 시대에는 스토커 아닌가 싶더라
요즘 나왔으면 앙드레 욕 세게 먹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