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감독 음향감독 제작사의 작품에 유독 편중되서 캐스팅되거나 반대로 캐스팅이 진짜 안되는 경우가 은근히 있음.
언뜻 인기도 있고 다작하는 성우처럼 보여도 출연작들을 일일히 조사해보면 유독 캐스팅 잘되는 쪽이 있고, 캐스팅 안되는 쪽이 있는 경우를 파악할 수 있는데
말그대로 감독이나 음향감독들의 사단 캐스팅이 있어서 제작진만 봐도 성우 캐스팅을 약간 예상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음.
정확히는 누가 어떤 캐릭터로 캐스팅될지까지 맞출 수 있다는 건 아니고, 음향감독이 이 사람이면 이 성우가 출연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이 성우는 안나올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추측할 수 있는 정도.
이런 식으로 편중되서 캐스팅되는 것이 말그대로 인맥 캐스팅이잖아.
심지어 음향감독 별로 안쓰는 토에이 조차도 캐스팅 되는 성우들이 좀 비슷한 경향이 있음.
토에이랑 아오니 관계처럼 애니메이션 제작사랑 성우 소속사가 제작 협력관계라서 캐스팅에 어드벤티지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능력 유무랑은 진짜 별개더라.
특히 여자성우들은 머릿수가 많기 때문에 남자성우쪽보다 이런 경향이 심함.
그래도 나미카와는 성우들중에서도 인맥이 최강급에 해당하는 사람이라 비교적 편중 캐스팅이 적게 골고루 캐스팅되는 건 부럽긴 하더라.
이런걸 보면 능력보다 인맥이 더 중요한 건가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