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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이큐 편집자 두분이랑 같이한 오늘 12시 용산 gv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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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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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실시간으로 쓴거라 약간은 부정확하고 빠진것도 있을수도??

그리고 덜 중요하다 형식상이다 라고 생각하는 몇몇개는 일부러 안적었음 그리고 지하철에서 손으로 타이핑쓰는거라 편집은 이해좀)


인사말 각자 안녕하세여(생략)

혼다 - 나는 집영사의 부편집장이고 하이큐의 처음부터 네코마전까지 담당을 했다 


아즈마- 네코마전부터 마지막까지 담당을 했다



하이큐를 처음 맡았을때 어떤기분이었나?

혼 - 인기가 있을거라 생각조차 못했다 재미는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아 - 처음 하이큐담당이라고 했을때 식은땀이 많이났다 부담도 많았고 하이큐의 연재시작때 고등학생이었는데 이제 입사 1년차인 애가 이걸 맡는다니.... 


혼 - 신입사원때부터 눈속에 배구에 다한 열정이 보였다 딱봐도 얼굴이 배구처럼 보이지않냐?? 사실 나도 이분을 잘 튕긴다(공처럼) 


 연재중 힘들었던 에피소드가있나?  

혼 - 작가님의 집착? 같은게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거기에 네이밍할때 원고 집필 공간이 너무 작아서 거기 앞에서 배구공을 끌어안고 무릎 꿇고 오랜시간 기다렸던것도 기억이난다 

사실 그때 배구공을 끌어안고 기다릴때 구제곡에 대한 구상도 했었다 


 아 - 작가님의 집필시간이 너무 길다. 나도 그앞에서 기다림의연속이었던게 기억에 남는다 입사 1년차였는데 마감 24시간 전에 19장중 한장도 안들어와서 이게 맞나?? 하는 생각도 했다 

작가님과 마지막까지 준비하면서 팬들이 어떤 장면을 보고 싶을까... 하는 측면에서 이야기를 많이했다 

나는 아직 편집자보다는 독자의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그런면에서 작가와 그런시점으로 대화를 많이 했던것같다 


 혼 - 하루에 19장을 그린다는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 아마 보통 사람은 한달도 힘들꺼다 그걸 24시간 안에 그리다니 정말 대단했다. 



 그때 무슨생각이 들었나?? 

아 - 망했다.. 였다 사실 원고를 만들기전에 사전작업을 하는데 그게 완성이됐나 전화로 물어보는 단계가 있는데 작가님이 이때 전화를 안받는다 그때 진짜 힘들어서 전화음이 약간 트라우마였다 


혼-이건 근데 작가님이 우리를 괴롭히는게 아니라 아직 작업중이다 집중중이다 라는 간접적인 표현이다



그때 믿고 기다리면 된다 라는걸 언제부터 깨달았나?? 

혼 - 사실 작가님을 그전 괴변학파 요츠바선배의 괴담때부터 같이했다. 

그때 선생님이 원고를 직접 가져왔을때의 모습이 생생한데 사실 그때부터 이 작가님은 포기하지않는다는 확신이들었다.

작가님을 처음 뵀을때는 반짝반짝 빛나는 젊은이느낌이었는데 하이큐의 결전을 그리며 용사로 변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혼 - 시라토리자와전이다 

 다 멋있는데 와시죠감독이 너무 멋지다 와시죠담독은 하이큐의 또하나의 주인공 그리고 히나타의 또하나의 가능성이다 라는 느낌이다 


아 -  이나리자키전이다 

나는 다나카를 가장좋아한다. 다나카는 그냥 처음엔 친근한 개그 캐릭터라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이렇게 평범한 나를?? 이라는 대사도있을만큼 성장캐이다. 단순 동아리활동이아니라 스포츠로서의 불타는 모습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너무 멋졌다.

특히 나도 야구를 했는데 그래서 감정이입을 정말 많이했다 


 네코마고교를 어떻게 라이벌로 구상한건지? 

혼-라이벌 학교를 만들어보자 하고 작가와 만든게 네코마였다. 

처음에 이 구상을 할때 라이벌이 항상 경쟁을 해서 누가 이기고 지는 그런 모습을 주로 보이는데 그런거 말고 서로 절차탁마하면서 서로 성장해나가면서 발전해나가는 관계를 라이벌로 그리고 싶었다. 

실제로 이런 일본에는 이런 사례가 많다 2~4개의 학교가 같이 합숙을 하는 경우가


아- 히나타와 켄야의 관계에 대해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배구를 하는 하는 둘사이의 관계에 대해 작가님만의 확고한 무엇인가가 있었다.

극장판에서는 둘중에 하나는 시합에 져야하는 관계였지않나??? 하지만 라이벌이자 친구인 이 둘의 관계를 보면서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는 모슺을 보며 작가님의 그 생각을 알수있었다.

서로에게 칼을 대고있지만 그런데도 오히려 이 관계가 깨지지않고 더욱 서로의 신뢰를 쌓을수있는 그런관계가 참 멋있다 


혼- 라이벌이라는건 팀원보다 더 서로를 많이 의식하는 관계이다. 

팀원들은 같은 네트를 바라보기에 같은 방향을 보는 관계이지만 라이벌은 네트를 바라보며 서로 바라보고 있기에 좀더 서로를 알고 이해할수있는 관계인것같다. 

 라이벌의 특징은 상대가 바뀔때마다 본인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더 발전하게 되는것이있다. 히나타를 중심을 보더라도 카게야마 켄마등 각자의 캐릭터와 보여주는 모습이 다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새로운 모습을 그 관계를 통해 볼수있다. 


혼 - 교류도 그렇고 타 고교와의 거리가 가까운것은 배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거리적으로 가깝다는건 전술을 읽힌다는 측면에서는 불리하겠지만 서로서로 레벨업할수있는것 그것이 배구의 매력이고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이다.



 쓰레기장의 결전의 기대포인트는??

혼 - 진짜 전부 정말 모든장면이다.정말 너무 재미있다.

내가 제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10번이상봤다 진짜 볼때마다 운다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나 대사가있을텐데 그 순간 초마다 눈물을 흘릴수있는씬이 1시간내내 이어진다. 모든장면이 관전포인트이다. 

손수건 말고 타월을 가져와라 

수분보충을 위해 XL사이즈 음료 가져와라 

진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와라 

보는내내 힘들테니 전날밤에 잘 자고 컨디션 잘하고 보러와라 


아- 부편집장님은 10번봤다고 하는데 난 20번을 봤다.

나는 눈물 보다 땀이 너무 많이나더라 진짜 하나의 시합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을거다. 

그걸 넷플릭스같은게아니라 극장에서 보는건 정말 엄청난 경험이 될거다 정말 그 시합이 열리는 장소에 내가 직접가서 보는듯한 기분이 들거다 


 작가님 메세지 

 아 - 어제 혹은 엊그제 써서 보내주셨다 따끈따끈하다


 작가 - 하이큐는 일본의 학교 동아리활동이라는 제한적인 이야기이지만 이게 바다건너 한국에 인기가많다니 감동적이다 아직 한국을 가본적은 없지만 정말 가보고 싶다 그때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테니 그때까지 꼭 기다려주길 



 이번에는 전화를 잘받으셨나요?? 

아- 절대 더듬지말고 읽으라고 하시더라 ㅋㅋㅋㅋ

감독님은 한국 호러영화를 정말 좋아하신다 특히 곤지암

 공포를 너무 좋아하셔서 보통은 불을 다 끄고 보시는데 이건 너무 무서워서 불을 잠깐 켜고 집안의 강아지를 잠시 끌어안았다고 하신다 



 그럼 다음에 차라리 감독님을 모셔서 곤지암 gv를 하자

혼-아니.. 재미있을거같긴한데 사실 한국오기전 부편집장님과 함께 예고만잠깐봤는데도 너무 무섭더라 아마 그렇게 된다면 우린 안오고 작가님안 부를지 모른다



 팬에게 

아 - 꿈같은 시간이었다 인

터넷에서 하이큐가 방영이될때 댓글에서 한글을 굉장히 많이봤다 의미는 잘 몰랐지만 굉장히 즐거워 하시는구나는 어렴풋하게 느낄수잇었는데 실제로 얼굴을 보니 그 열정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 그 사랑을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되돌려드리자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꼭봐달라 


 혼- 나도 sns에서의 사랑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게 나의 힘의 원천이었다. 만화를 봤을지 모르겠지만 보루토라는 캐릭터가 주변사람들이 모두 나를 응원하고 있어라고 할상 생각하는데 그게 지금 나다. 정말 많은 응원을 받고있다고 느낀다 사랑을 담아서 만들었다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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