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고죠 최애는 아닌 편인데
사실 겉보기만 보면 저때 고죠나 지금 고죠나 큰 차이는 없어 보이거든
근데 회옥편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게 사람이 안 변할 수가 없는 사건이잖아 그런 걸 겪고도 겉보기로는 큰 차이가 없다 라는 게 그냥 저 사람은 저 때 마음이 죽어버렸고 껍데기만 남아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내 마음이 쓰리다
'어린애들'한테 가해지는 폭력 아닌 폭력에 왜 그렇게 민감한지 그런 것도 좀 더 뼈저리게 와닿는 느낌이고..
그리고 다 참겠는데 엔딩곡에 그 쇼코 게토랑 셋이서 사진찍는 그 컷은 진짜 너무 한거 같아... 차마 눈뜨고 못 보겠어ㅠㅠ